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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비룡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북한 지역을 보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 북부 접경지역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파주시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을 만나 “(대남 방송 때문에) 중간에 낀 여러분들이 괴로워하고 정신병원 치료받으러 다니는 분도 계시다고 (하는데),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북한의 대남 방송은 12일 중단됐다. 한국이 지난 11일 대북 방송을 중단하자 호응한 것으로 보인엑스원
다. 지난 대선 때 대북 확성기 중단을 공약했던 이 대통령은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서로 좋은 일인데, 전례를 보면 ‘북한 편들기’니 ‘안보태세에 문제가 있다’든지 역공격이 많아서 망설였다”며 “다행히 요즘은 시민들 의식이 높아서 큰 소리가 없다”고 했다. 또 “서로 전기도 아깝고 시끄러워서 괴롭고, 이런 복되지 않는 일은 최대한 하지 말아야 한다”거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나 “이익 없이 서로 가해하는 그런 일은 최소화되면 좋겠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민간의 대북 전단에 대해선 “통일부가 자제 요청을 했는데 어겨서 계속하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표 정책 ‘기본소득’ 제도를 시범 운영 중인 경기 연천군 청산면도 방문했다. 상점을 방문, 지역화폐로 지급되는 기본소득이 효과가 있는지무료충전바다이야기
묻기도 했다. 한 주민이 “지역화폐가 끝난다니까 아쉽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그거 안 끝날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최전방 부대인 경기 연천군의 육군 제25보병사단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장병들에게 “최근 여러 가지 일 때문에 여러분 자긍심에 손상이 있을 수 있는데, 충성심을 믿는다”고 했다.
윤성민 기자 yoon한국콜마
.sung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