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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한승 전 국립환경과학원장이 환경부 차관으로 임명됐는데요 금 차관은 환경단체들이 강하게 반대하는 인사입니다.
윤석열 정부 시절 4대강 녹조 문제를 축소·왜곡했고, 이재명 정부의 핵심 환경 공약인 '4대강 재자연화'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심병철 기자입니다. ◀ END ▶ ◀ 리포트 ▶ 전국 환경단체 대표들이 금한승 환경부 차관 임명에 반대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금 차관이 윤석열 정권의 입맛에 맞춰 녹조의 심각성을 축소 왜곡한 장본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INT ▶강호열/낙동강네트워크 공동 대표 "국정기획위원회에 안 가고 환경부에 온 이유가 있습니다. 환경1억만들기적금
부에 온 것은 환경부가 윤석열 정권의 물 환경 정책을 지금도 준동하고 있습니다."
환경단체들은 금 차관이 2023년 국립환경과학원장에 임명된 뒤 녹조 문제의 심각성을 축소했다고 주장합니다.
2023년 11월 환경단체가 낙동강 인근 지역 공기에서 녹조 독성물질이 검출된 사실을 발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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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 자신들의 조사에서는 녹조 독소가 나오지 않았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전 의원은 당시 국립환경과학원이 낙동강에서 공기 중 녹조 독소 조사 자체를 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 INT ▶박창재/세종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물 정책 내란이 여전히 늘공(정년보장 공무원)에 의해 진행 중이라는 것오늘추천주식
은 이재명 정부가 일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거나 할 의사가 없기도 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특히 국립환경과학원은 2022년 9월 대구의 가정집 수돗물 필터에서 남세균 DNA가 검출되었는데도 이를 축소 은폐했습니다.
남세균 독소는 브라질에서 이 독소에 장기간 노출된 환자 49명이 숨지는 등 치명적인 병을 유발합니야마토 동영상
다.
이 때문에 남세균 DNA가 검출되면 역학조사와 같은 원인 규명과 대책을 반드시 수립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국립환경과학원은 남세균을 인체에 무해한 녹조류인 코코믹사라고 발표하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국민들을 속였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관련 내용을 보도한 대구MBC를 상대로 정정 보도 청구소송을주식시황
내며 언론에 재갈을 물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심부터 대법원까지 모두 패소했고, 재판 과정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이 남세균 PCR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 INT ▶정수근/낙동강네트위크 공동집행위원장 "녹조의 진실에 대해서 과학 국립환경과학원 같으면 과학적으로 접근을 해야 되는데, 정치적 선택을 해서 정책을 이행하고 그다음에 소송까지 했다는 것은(말이 안 된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달 26일 금 차관을 임명하면서 "환경부에서 30년간 근무하면서 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금 차관은 자신에 대한 환경단체의 비판과 논란에 대해 아무런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병철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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