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시장의 눈이 AI 거품론에 가려졌지만, 호실적을 내놓은 엔비디아, 연이어 굿 뉴스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중국 수출 족쇄를 풀어주기 위해 의회와 정면으로 맞붙은 한편, 엔비디아 칩은 미국만 쓸 수 있다던 트럼프는, 중동 시장 문을 열어주는 등 한껏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엔비디아 효과가 길게 가지는 못했지만, 따로 떼놓고 보면 호재들이 또 연이어 나오고 오리지널바다이야기 있어요.
특히 그중에서도 중국 시장을 다시 열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감을 키우는 소식이 있습니다?
[캐스터]
백악관이 엔비디아에 족쇄를 채우지 말라 힘을 실어주고 나섰는데요.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AI 반도체 수출 통제권을 둘러싼 전례 없는 파워게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백경게임 백악관이 중국 수출 제한 조치를 국방수권법에 포함시키지 말라, 의회를 압박하고 나선 건데, 엔비디아의 이해관계와 직결된 사안으로, 반도체 수출 통제라는 '국가 안보의 영역'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비즈니스적 접근과, 의회의 원칙론적 접근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미중 기술 패권 전쟁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악시오스는 백 야마토게임예시 악관 고위 당국자들이 최근 의회 주요 의원들을 상대로 GAIN AI법 처리에 반대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보도했는데, 이 법안은 엔비디아 같은 미국 칩 기업들이, 중국을 비롯한 적성국가나, 무기 금수 대상국에 수출이 통제된 AI 칩을 판매하려 할 때, 미국 기업에 우선 공급권을 의무적으로 부여하는 걸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 릴게임한국 경쟁사들의 칩 확보를 차단하는 동시에, 해외 데이터센터로의 반입 명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칩을 구하지 못해 안달이 난 마이크로소프트같이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이 법안을 지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돌연 백악관이 막아서면서 상황이 반전됐는데요.
엔비디아는 미국 내 고객들이 칩 부족을 겪고 있지 않다, 불필요한 규제다 끈질 바다이야기게임2 기게 로비해왔고, 결국 트럼프의 입에서도 중국 수출을 개방할 수 있다는 말을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이 안보 논리보다, 엔비디아의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 유지에 힘을 실어준, 명백한 젠슨 황의 승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실제로 밤사이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에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수출을 승인하기도 했죠?
[캐스터]
트럼프에 1조 달러 투자 보따리를 안긴 사우디, 엔비디아 칩을 그 답례로 받은 모습인데요.
이번 상무부의 결정에 따라 엔비디아는 3만 5천 개의 블랙웰 칩을 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당시만 해도 미국산 AI 반도체가 제3국을 통해 중국 등 우려 국가로 유출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대다수 국가가 구매할 수 있는 상한을 설정했는데, 트럼프가 이런 제약을 풀어준 겁니다.
[앵커]
하지만 우려도 여전하죠?
[캐스터]
당장 백악관의 제동에 의회는 한층 더 직관적이고, 강력한 SAFE 법안을 맞불 카드로 꺼내 들고 있는데, 의회 내 대중 강경파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자의적인 수출 통제 완화 움직임에 깊은 불신을 갖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상무부가 현재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모든 AI칩에 대해 대중 수출 신청을 의무적으로 거부하도록 명문화했는데, 행정부의 재량에 맡기던 수출 승인 권한을 법률로 강제해 트럼프의 변덕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마음대로 칩을 팔 수 없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백악관의 바람대로 AI 확보법이 국방수권법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중국 수출에 대한 걸림돌이 사라지게 되는 만큼, 끝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엔비디아가 큰 이득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번 싸움의 승자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지형이 또다시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