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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조5882억원, 영업이익 96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0%, 46.8% 증가한 수치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2분기만 놓고 보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899억원, 영업이익은 4756억원으로, 아이폰주식거래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9.5% 늘었다.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1조원 이상의 매출과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이어간 셈이다.
특히 별도 기준 실적은 창립 이래 최대다. 상반기 별도 매출은 2조138억원, 영업이익은 9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1%, 61.4% 증가했다. 2분기만 보면 별도 매출은 1조손오공릴게임
142억원, 영업이익은 477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공장의 안정적 운영과 4공장 6만ℓ설비의 풀가동, 18만ℓ설비의 조기 생산 확대(램프업)가 성과로 이어졌다”며 “별도 기준 매출이 사상 처음 2조원을 넘어서며 ‘순수 CDMO 기업’으로서의 독립 가치도 부각됐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부자아빠주식카페
공정공시를 통해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기존 20~25%에서 25~30%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매출 4조5473억원을 기준으로 할 때 올해 매출이 최대 5조9115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다.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대, 포트폴리오 강화, 글로벌장기주식투자
거점 확장을 아우르는 ‘3대 축 확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연초 2조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포함해 상반기 수주 실적만으로 전년도 연간 수주의 60%를 넘겼으며,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약 187억달러(약 26조원)에 달한다.

생산능력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삼성바이오는 현재 총2011년유망주식
78만4000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2032년까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3개 공장을 추가해 총 132만4000ℓ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에는 18만ℓ 규모의 5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하는 인적분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명확히 나눠 CDMO 전문성과 고객 신뢰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은 8016억원, 영업이익은 2178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에서 스텔라라·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 2종을 출시했고, 전년 동기 마일스톤 수익(2205억원)을 제외하면 순수 제품 판매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8%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반기 미국의 산도스·테바와의 협업을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했고, 일본 니프로 및 미국 해로우와의 파트너십으로 안과·골질환 분야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국내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 출시로 제품 수를 10종으로 늘리며, 면역학·종양학·내분비·안과·신장질환 등 주요 치료영역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신규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공장 착공이 예정돼 있으며, 임상시험수탁(CRO) 사업 진출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AAV) 등 첨단 모달리티 확보에도 나섰다. 이 가운데 ‘삼성 오가노이드’ 플랫폼은 신약 초기 단계부터 고객사와 협업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는 이를 통해 조기 락인(Lock-in) 전략을 실현하고 장기 계약을 유도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거점도 확대 중이다. 기존 미국 뉴저지와 보스턴 사무소 외에 일본 도쿄에 영업 사무소를 추가 개소했으며, 아시아 지역 제약사 대상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CDMO, CRO, 고부가 기술까지 아우르는 종합 바이오 서비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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