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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 사민당 신인 이시이 라사루(石井羅皿) 후보가 전국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 이시히라사루인스타그램




일본 사회민주당이 20일 실시된 제27회 참의원 선거에서 1석을 확보한 일본 사회민주당이 "매우 힘든 싸움이었지만 당 전체의 노력으로 공직선거법에 따른 정당CS 주식
요건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사회민주당은 21일 성명서에서 이번 참의원 선거를 "공직선거법상 정당 요건으로 인해 사민당이 질 수 없는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당은 지역구 6명, 비례대표 5명 등 총 11명의 후보를 내세워 "미사일보다 쌀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선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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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시이 라사루(石井羅皿) 후보가 전국 비례대표에서 당선되며 비례투표 121만7823표, 득표율 2.06%를 얻었다.
"생계 지원 위해 군사예산 삭감해야"
사회민주당은 이번 선거가 고물가로 국민의 삶이 궁핍한 상황에서 세금 혜택과 생계지원책을 두고 치러진 선거였다고 분석했다. 당은 "즉각 식료품 소비세 제로를 실현하고잭팟
농업을 지원하며 안정적 노후를 보장하는 사회보장 강화를 위해 군사예산을 삭감하고 '생활을 위한 세금'을 호소하며 싸웠다"고 했다.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소수 여당이 된 후, 이번 참의원 선거는 사실상의 정부에 대한 심판이었다며, "여당이 '개선 불포함 과반수' 목표에도 미달해 참의원에서도 소수당으로 전락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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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은 이번 선거에서 외국인 혐오를 선동하는 정당들의 지지율 확대를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오츠키 당 부대표가 인터넷에서 살해 협박을 당하는 상황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회민주당은 "이러한 선거 방해와 민주주의 짓밟기에 단호히 항의한다"며 "차별과 외국인 혐오를 용납하지 않고 다문화 일본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다빈치
강조했다.
이밖에 참정당 등 개헌 정당의 성장으로 개헌 발의에 필요한 의석의 3분의 2를 참의원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이 정점에 이른 상황에서 미국이 엄청난 군사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미국이 일본의 군사비를 GDP 3.5%(21조 엔)나 5%(30조 엔)로 만들면 일본의 사회보장은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며 "미국에 'NO'라고 말할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당은 "일본이 군사 국가가 되도록 놔둬서는 안 되며, 오키나와와 일본이 다시 전쟁터가 되도록 놔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회민주당은 성명서 말미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헌법 개정에 반대하고 헌법을 생활에 활용하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신자유주의 정책에 반대하고 불평등과 빈곤 해소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외교를 통해 평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사회민주당은 변할 것이다. '사회민주당 리부트 2025'를 통해 흔들리지 않으면서도 변하는 사회민주당을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일본 언론 "자민당 역사적 참패"
이번 참의원 선거 결과에 대해 일본 주요 언론들은 자민당의 역사적 패배로 평가했다.
NHK는 요미우리신문·일본TV와 공동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 27~41석, 공명당 5~12석 확보를 예상한다고 발표하며 "목표로 한 50석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자민당 중심 정권이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과반을 지키지 못한 것은 1955년 창당 이후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사히신문>은 "자민당은 34석 전후, 공명당 7석 전후 확보가 예상돼 여당은 40석대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여야 모두 이번 선거를 '정권 심판 선거'로 본다"며 "(참의원) 과반 유지 여부는 정권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최종 개표 결과는 자민당 39석, 공명당 8석으로 나타나 여당은 총 47석으로 과반(50석) 확보에 실패했다. 반면 극우 정당 참정당은 기존 1석에서 14석으로 대약진했고, 국민민주당은 17석을 확보했다.
일본 정당법상 선거에서 꾸준히 2% 이상을 득표해 정당 요건을 유지하고 있는 사회민주당은 이번 선거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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