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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최광현 기자] 기록적인 무더위 속 충청권에서도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질병관리청이 공개한 '2025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5월20일부터 7월10일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42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86명)보다 약 3배 증가한 수치다.
충청권에서는 같은 기간 14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북 서브프라임이란 이 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59명, 대전 20명, 세종 9명 순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 69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사망자 발생이다.
지난해 이 시기까지 사망자가 없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벌써 충청권에서만 2명이 목숨을 잃었다.
10만원 대출 지난 9일 충남 부여와 공주에서 농사일을 하던 70대와 90대 노인이 야외에서 사망한 바 있다.
온열질환자 연령별 분석 결과 60대 이상 고령층 비중이 전체 환자의 45%를 차지했다.
특히 온열질환자의 80%는 실외에서 발생했으며 이 중 14%가 논밭에서 발생해 농사일을 하는 고령층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새봄적금 .
폭염 피해는 사람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충남과 충북에서도 가축 수만 마리가 폐사하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취약계층 보호와 가축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9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대전 동구 쪽방촌을 방문해 냉방기 사용이 어려운 가정에는 실질적인 지원을 ibk저축은행 채용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는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예산을 지난해보다 두 배 늘려 각 지역에 살수차 운영 확대와 그늘막 설치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통한 폭염 취약계층에게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70만원 가량의 바우처를 일괄 지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도 폭염으로 미즈사랑 모델 인한 가축 피해 증가를 막기 위해 긴급 급수체계를 구축하고 얼음·면역증진제·차광막 지원에 나섰다.
당국은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집중된 쪽방촌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보호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최광현 기자 ghc011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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