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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명의로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에 대해 경찰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섰다.
고발이 접수된 지 불과 사흘 만에 강제 수사에 착수하며 '속도전'에 나선 것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이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전북 익산 지역구 사무실, 자택 등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은 국회 사무실에서 이 의원과 보좌관이 사용하던 PC와 휴대 저장장치, 대부업체종류 인사 기록 카드 등을, 익산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에서는 계좌거래 관련 문서와 통신기기, 메모 자료 등을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압수수색 대상에는 미래에셋증권 본사도 포함됐다.
경찰은 이 의원 측과 보좌관 계좌 간 자금 흐름과 주식 매매 내역을 분석하기 위해 계좌 개설 서류와 거래기록 전반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농협 신용대출 한도 경찰은 고발이 접수된 직후 변호사·회계사 등 법률·재무 분석 전문가를 포함한 25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렸다. 주요 혐의는 이해충돌방지법·금융실명법·자본시장법 위반이다.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와 관련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금융실명법은 차명계좌를 통한 금융거래를 금지한다. 자본시장법은 미공개 정보 이용과 시세조종 등을 처벌한다.
항공사 취업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보좌관 명의를 활용한 차명거래 여부, 거래 자금의 실제 출처, 관련 기업과의 이해관계 여부 등을 집중 규명할 방침이다.
/라다솜 기자 radaso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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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부터 이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전북 익산 지역구 사무실, 자택 등 3곳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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