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화란’ 흥행 적신호, 한풀이로 끝나나[MK무비]
화제성 甲· 노개런티로 제작비도 아꼈건만...
톱스타 송중기가 신작 ‘화란’으로 자신의 취향대로, 또 오랜 ‘느와르’의 꿈은 이뤘지만, 대중을 설득시키진 못한듯하다. 개봉 첫 주말 실망스런 성적표로 손익분기점(100만) 돌파에 적신호가 켜졌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화란’(감독 김창훈)은 열혈 흥행에도 3만대 오프닝스코어를 기록한데 이어, 첫 주말까지 누적 관객수 약 16만여명을 모으는데 그치며 고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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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작은 영화로 알려졌지만, 실제론 독립 영화로는 보기 어려운, 손익분기점이 약 100만 규모의 작품이다. 몸값 높은 송중기가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노개런티를 제안, 사실상 투톱 주연으로 참여해 기대를 모았고, 칸 영화제에도 초청돼 그 후광을 한껏 입었다.
작품 관련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았지만 베일을 벗은 작품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앞서 송중기는 작품의 스산하고 끈적한 분위기, 오랜 갈증을 느꼈던 느와르 장르에 마음을 빼았겼다고 애정을 보였지만, 작품 공개 후 구멍난 서사와 과도한 폭력성, 의도된 평면적 갈등 구조와 전개에 아쉬운 반응이 쏟아졌다. 오랜 만에 찾아온 ‘느와르’ 장르에 반가움이 쏟아지는 한편, 작은 영화의 참신함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평도 상당수 존재했다.
현재 CJ CGV 실관람객 평점은 78%로 경쟁작인 팝콘무비 ‘천박사’(88%), 로코 ‘30일’(93%)에 한참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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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송중기 ‘화란’ 흥행 적신호, 한풀이로 끝나나[MK무비] -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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