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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르반장'반려동물 서비스 분야 표준안 개발 전문가 협의체' 1차 회의가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에서 열렸다.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 '죽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등 용어를 표준화해 장례서비스 품질을 높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에서는 '반려동물 서비스 분야 표준안 개발 전문가 협의체' 1차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상흥 펫포레스트 대표, 이희옥 씨엘로펫 대표, 정영근 리멤버파크 대표 등은 반려동물 장례 문화 발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주택역모기지 코티티시험연구원, 키엘연구원과 한국표준협회는 '반려동물 용품 및 서비스 분야 표준인증 기반 구축'을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국가표준인 KS 인증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서비스 분야 표준화 작업을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 주제는 '용어의 정의'다. 이후 '프로세스'와 '기반구조'를 주제로 2회 더 회의를 진행 부산소상공인진흥원 할 예정이다.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강아지·고양이 양육자들(유효응답 1,000건)을 대상으로 표준화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보험서비스(474건) 다음으로 장례서비스(423건)가 차지했다.
장례서비스에 대한 표준화가 필요한 이유로는 비용을 과다 청구하거나 업체별 상이한 이용 가격이 가장 많았 예금금리높은곳 다.
업체마다 천차만별인 장례 프로세스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 등 장례업 신뢰 부족 등도 양육자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영선 한국표준협회 전문위원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양육자들이 많아서 표준화 회의를 하게 됐다"며 "표준화를 이행하려면 장례 용어의 정의가 무 대출 거치 엇보다 중요해 첫 회의 주제로 삼게 됐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표준화해야 할 용어로 '반려동물의 죽음'을 꼽았다. 법적 용어로 동물이 목숨을 잃으면 '폐사'라고 한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처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반려동물의 경우 가족처럼 키우고 있고 쓰레기봉투에 넣거나 산에 불법으로 매립하는 것보다 장례식장에 대학생사금융대출 서 화장을 선호하고 있어 단어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만 '사망'이라는 용어는 국어사전에도 나와있듯이 사람에게 쓰는 단어이기 때문에 '죽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함께 등록동물 말소신고 절차를 쉽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동물보호법상 2개월령 이상의 개(강아지)는 동물등록이 의무다. 고양이는 시범적으로 등록을 할 수 있다.
등록동물이 죽었을 경우 30일 이내 사람의 사망신고서 제출과 같이 지자체에 변경(말소)신고를 해야 한다. 하지만 신고절차가 복잡하거나, 유기한 뒤 죽었다고 허위로 신고하는 경우가 있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이에 장례식장에서 장례를 하고 바로 등록동물 말소가 가능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상흥 펫포레스트 대표는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에 KS 인증이 의무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표준화가 만들어져 업체가 KS 인증을 받으면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신뢰도도 올라가고 품질 향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앞으로 회의에서 더 많은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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