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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우산을 쓰고 비옷을 입은 이들이 서울 안국동 사거리를 빼곡히 채웠습니다.
오늘 낮부터 열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찬성 집회에도 2만 명이 몰렸습니다.
보수집회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태극기도 3·1절을 맞아 곳곳에서 휘날리기도 했습니다.
안국동 사거리 일대 전 차로는 물론, 바로 옆 공원에도 자리 사업자 마이너스통장 를 잡고 탄핵을 촉구하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 인터뷰 : 김한별 / 서울 금천구 - "유관순 열사의 후배로서 저도 우리나라를 위해서 함께하고 싶어서 나오게 됐습니다. 윤석열이 탄핵되고 관련자도 모두 합당한 처벌을 받는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연령층도 다양했는데 20~30대뿐만 아니라 60~70대 참석 현재 기준금리 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는 5개 야당이 주최하는 탄핵 촉구 집회도 연달아 열렸습니다.
(현장음) - "내란종식 민주수호 윤석열을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파면하라."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 배경의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대형 태극기를 뒤로 넘기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적립식펀드란 이들은 이후 경복궁역 진보단체 집회에 합류해 헌법재판소가 있는 안국역까지 행진했습니다.
▶ 인터뷰 : 이홍정 / 비상행동 공동대표 - "비상계엄의 어둠을 밝힌 빛의 광장의 독립해방 운동과 주권자 시민 여러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옵니까."
서울 도심에 수십만 명이 모인 가운데 경찰은 안전 관리를 위해 전국 핸드폰 할부회선 기동대 97개 부대, 총 6천 400명을 투입했습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김민호 기자 영상편집 : 김상진 자료출처 : 유튜브 '델리민주', '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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