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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찍새와 딱새
우리가 어릴적 보던 코미디에 구두딱이 부부가 있었는데 구두를 받아오는 아내가 "찍새"고 구두를 딱는 남편을 "딱새"라고 표현하면서 많이 웃기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내가 메리츠화재에 근무하면서 주변의 은근한(절대 강압은 아니라고 표현함) 권유에 의해서 보험설계사가 된 휘문여고 위미나(와이프 이름)의 주장이 내가 "찍새"로 보험가입자를 찍어오면 자기가 "딱새"로 뒷처리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간에 내가 부지런히 찍어주면 실적을 올려서 우수 설계사에게 주는 "금뱃지"를 달고 기고만장하는 와이프가 이제 훌륭한 남편의 기준이 얼마나 많이 찍어 오느냐로 바뀌어 시도때도 없이 구박한다.
지난달에는 많이 찍어와서 보너스 준다고 하면서 내가 받은 봉급통장에서 계좌이체 시켜주고 자기 봉급은 자기통장에 고스란히 넣고 자기 노후자금 및 품위유지에만 쓴다고 한다.

사랑하는 친구들아!!
내가 군대있을 때보다 봉급도 1.5배 더 받아주고 군인연금도 주고, 나는 지하철 타고 낑낑거리고 다니고 와이프는 그랜저 타고 다니면서  나만 계속 구박받아야 되겠냐? 이럴줄 알았으면 진작 딴주머니 하나 차고 있어야 하는건데 이제 경제권도 없고 힘도 점점 빠지고 어찌해야 하나?
희명아, 너 어디 튈 때 나도 데려가라. 태우, 정민, 경민, 성진, 영찬, 재희, 동영, 부광, 인선, 재호, 신종, 상훈, 태수, 홍규, 강보, 종항, 두묵, 성균, 희송, 경섭아,
운전기사 안 필요하냐? 25년간 딱지한번 안끊은 베스트 드라이버다.

자리 생기면 연락해라. 잽싸게 튀어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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