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응봉인공암장 대회날입니다휘문OB이름으로 처음으로 출전하는 조그만 시합입니다
꼴찌하면 어떻하지.. 챙피는 당하지말아야지.. 나는 하위권이지만 후배들이 휘문OB 체면은 세우겠지..
이런저런 생각에 새벽부터 잠이달아나 장비,옷가지 몇게 챙기다가 이글을 쓰게되네요
이 나이에 무슨 대회출전?주위에서 듣고 자신에게도 묻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인공암장시합이 보편화,일반화되고 있는 요즈음의 추세,고령에도 늘어나는 등반인구를 감안하면저는 오히려 영계축에드는 나이랍니다
도봉,인수에서의 60세가 넘어간 리딩자클라이머가 제눈으로는 20%는 된다는게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었보다도 좋은점이 시합준비과정에서 한번이라도 더 메달리고 한번이라도 운동하게되는 점입니다
선배들이 알까봐 시합이야기도 못하고 암장,바위 운동한다고 행여나 건방떠는건아닐까 , 산악회에 이질감이라도 주면 어떻하나.. 하고 쉬쉬하고 .... 이런 모습은 절대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거에 선후배간의 약간의 갈등이 있었으면 어떻습니까 사람사는데 우리라고 갈등이 없겠읍니까 어차피 산악회 잘해보자고 생긴 갈등이 아니었던가요?
화창한 가을날 야외 인공암장에서 정성스런,맛있는도시락 싸들고 선후배들과 화기애애하고 웃으면서화이팅하면서 서로 격려하면서 하루를 즐기는 모습을 그려보면 제가 너무 사치스러운가요?
이런 저런 이유로 이런종류의 시합이 있으면 우리는 꼴찌만하지않고 또 출전하렴니다
9월25일 새벽에 상중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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