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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홍이 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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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일,  6년전 재홍이가 우리 곁을 떠난 날이다.


친구들과 추억담을 나누다 그놈 얼굴 한번 보러 가자는 말 끝에
마침 忌日이 다가와
시간을 맞췄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청명한 가을하늘은 어디가고 비는 쏟아지고,
길치인 나의 희망인
네비게이션은 고장이 나고,
한참을 헤메다 겨우 찾아 들어간 영락공원은 내부도로 포장공사로 30분을 더 기다려

도착하니 먼저 온 인현이, 호종이의 눈길이 곱지않다.


자주 찾지 않는다고 재홍이 이놈, 심술을 부린게다.


몇몇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었지만 다들 바쁘고 행여 부담 될것같아
말 나온 친구들과 산보 삼아 다녀왔다.


근처 두부집에서 식사하며 누가 뭐라해도 이젠 “아버님”이라 불리는 노병들에게
슬퍼 해 줄
친구가 있을때 떠나라고 했더니
내가 슬퍼 해 줄테니 너먼저 가란다.


모든 대화의 끝이 희망 차지만은 아니 한 것이
노병들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인가보다.

잘난 놈 잘나게, 못난 놈도  잘나게, 남의 탓 하지말고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살다 오라고 재홍이가 안부 전하드라.

예쁜 꽃은 인현이가, 두부는 호종이가, 왕선이는 분위기만 잡고 심심해서 찍은 사진은
토요산행이 겹쳐 함께 하지못한 내가 존경하는 형님 영호가  올려 줄걸?


함께 하자고  연락 하지 못해 친구들 미안하네.

가을비 맞으며, 친구 인현이, 호종이, 왕선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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