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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새는 날아가는데


아침 출근길  상쾌한 기운에  문득 하늘을 바라보니 

한무리의 철새들이 머리위에서 V 자 대형을 이루며,

 창공을 가로질러 날아가며 점으로 사라지고 있는 장관을 보여주고있었다  



문득 세계적인 가수  사이몬과가펑클(Simon & Garfnkel) 이 불러 유명해진

"El Condor Pasa" 라는 노래가 연상되었다 .

"엘콘도파사" 는 영어로 해석하면  " 철새는 날아가고" 라는 말로  해석할수있지만

그 노래의 원뜻은 " 안데스 산맥"의 슬픈 농민의 역사를 표현한다고한다.

"condor"는 원주민의 말로 "큰 독수리"로서 어떤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를 의미한다고 한다 .

그 의미야 그 자체가 심오하고 슬픈애환의 의미를 내재한다지만 ,

나는 간단명료하게 한국식 표현 " 철새는 날아가고" 라는 말에서 연상되는.
 
 즉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의미로만 다가온다 .



토요일 몇명의 친구들과 전철에서 내려 3시간 걸리는 가파른 능선길로 길을 잡아

산을 올랐다 

일주일 전 과는 완연히 기운이 다르다 .

"우수"라는 계절의 이치에 맞게 산의 기운도 경쾌하다 .

계곡의 얼음장 물소리도 제법 커진거 같다.

산꼭대기의 양지바른 나무에서도 봄의 기운이 느껴진다.

어디 지난겨울 혹독했던 겨울이 쉽게 물러야 가겠는가 !!

하지만 철새들이 계절의 이치에 따라 날아가듯이 

지금 우리 곁에는 어느덧 봄이 왔나보다.



육신이 지쳐가는 50 대의 시기에 

봄의 활력이 우리 친구들 모두에게 다가가기를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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