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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조기금은 2월 28일까지다.
🧑 김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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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08 00: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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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3
상조기금은 회비가 아니다.
휘문고 69회의 발전을 위하여 정식으로 걷는 회비가 아니라는 말이다.
지난 2004년 동기들의 부고를 접하면서 누구는 알아서 가고 누구는 몰라서 못가는
사정에 알건 모르건 우리는 69회 아이가?하는 마음과 내가 먼저 장인상때 받은 친구들의 정이 있어
갚겠다는 마음에 시작을 했던 일이다.
한국식이 십시일반으로 정신적인 위로뿐 아니라 물질적인 부조도 있어야하는 것이라서
조문을 하다보니 몸은 가도 경제적인 여유가 따르지않아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을 모았었다.
그것이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 매년 1월에 신년회 겸 보고를 위한 모임을 하고
2월 28일까지 기금을 모으는 행사를 해왔다.
2월 28일까지라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마음이 있는 친구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하는 것을 원칙으로 연중행사로 이어지면 부담이 될 것같아 그때까지 문자로 홍보를 한다.
2005년이후 김 문환, 윤 효선 등 아주 몇몇 친구들을 빼면 모든 친구들에게 갔었다.
어폐가 있을지 몰라도 명단에 나는 내 이름을 적는 경우가 거의 없다.
내가 대신 들고가는 봉투속에 그해 상조기금을 내준 친구들의 명단을 적어 보낸다.
그 마음을 받아 알아서 본인이 받은 마음을 우리 69회에 다시 전해주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여유가 없어 더 마음이 아픈 친구들도 있을거고 그걸 당연하게 받고 넘어가는 친구들도 있다.
그건 당사자의 심성이라고 본다.
그놈은 왜?...한다면 솔직한 마음으로 그런 의문을 비추는 친구에게는 모금에 동참하라는
문자를 보내고싶지않다.
소심한 마음일지 모르겠지만 2004년 내 장인상때 우리 친구들이 베풀어준 마음을
나는 갚고있었다고 생각했고 혼자는 버거워서 같은 뜻을 가진 친구들에게 부탁을 한 것이다.
언젠가 내가 너희들 숟가락 수를 대충 안다고 한 적이 있다.
내 앞에서 죽는 소리를 한 놈들도 있을거고 부풀려서 뻥을 친 친구들도 있을 것이다.
극히 주관적인 판단에서였겠지만 상조모임 운영자로 나름 근육뿐인 머리로 쥐도 많이 났었다.
2월 28일을 상조기금 마감일(?)로 잡은 것은
1년내내 부담가는 돈 이야기로 오히려 정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때문이다.
또, 그정도 기간에 모이는 기금으로 작년만 빼면 잘 운영해왔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내가 애경사 참여가 어려워진다.
아니, 불가능할 듯하다.
그래서 더 많은 친구들이 기부외에도 적극적인 참여가 바래지는 한해이기도 하다.
휘문 69회 동기들!
상조기금은 늘 2월 28일이 마감일이다.
뭐...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만......
상조모임 운영자(였던)
세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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