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연말 연시가 되면 오래 전 김만준이란 가수가 불러 유행했던 "모모는 철부지~"라는 노래가 가끔씩 생각나
흥얼거리곤 한다. 미하엘 엔데의 동화를 모티브로 했던 김만준의 모모는 70년대 말 최고의 노래로 추억된다. 내용은
책의 부제<시간을 훔치는 도둑과, 그 도둑이 훔쳐간 시간을 찾아주는 한 소녀에 대한 이상한 이야기>가 말해주듯
모모라는 소녀가 사람들이 빼앗겨버린 시간을 찾아준다는 “잃어버린 시간“에 대한 이야기다.
나이가 드니 시간이 점점 더 빨리 간다. 모모에 등장하던 <회색일당 - 시간도둑>이 이세상에도 필시 존재하나 보다.
혹시 우리도 생존경쟁이라는 세상 질서의 쳇바퀴 속에 깊이 빠져 우리 마음속 한 구석에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는
순수한 마음들을 애써 외면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가?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말이다)
어쩌면 초등학교 동문회란, 울 어린시절 잃어 버렸던 ‘모모’를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공간일지도 모른다.
올 한해도 이 귀한 공간을 지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수고하신 동문 선후배님들과 이 노래를 함께하고 싶다.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모모는 방랑자 모모는 외로운 그림자
너무 기뻐서 박수를 치듯이 날개 짓하며
날아가는 니스의 새들을 꿈꾸는 모모는 환상가
그런데 왜 모모 앞에 있는 생은 행복한가
인간은 사랑없이 살 수 없다는 것을
모모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우~우우 우우 우 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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