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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람보르기니 사장님.

람보르기니 사장님.

 

우리 집에서 폭스바겐 부사장이신 영완씨가 사장님이라고 불리우게 된데는

에피소드가 있다.
올 체육대회 때, 영완씨가 부부가 함께 온 친구들에게 주라며

우산이며 핸폰고리, 지갑세트등 '폭스바겐 엠블렘'이 새겨진
선물들을 챙겨 주었었다.

하여, 집에 가져오니, 아들녀석이 가져 온 것 중  지갑이 욕심이 났던 모양이다.

흔쾌히 남편은 너 좋으면 너 다 가지라며 주었다.
그렇게 지갑을 바꾼 아들아이는 담날 학원을 가니,
지갑, 못 보던 거라며 이 표시가 어딨거지?

하는 주변 친구들에게 ~ 람보르기니!

울 아빠 친구 분이 람보르기니 한국지사 사장님이시거든.’

이랬다는 것이다.

이녀석, 그날 집에 와 내게 묻는 말,

엄마, 근데,이 표시가 람보르기니가 맞나?’ 이러는 거다.
--- ‘
아니, 폭스바겐 인데. ?’

아고~~~ 난 엄마, 왜 그때 람보르기니가 생각 났을까???

어쩐지 애들이 다 이게 그건가? 하며, 갸우뚱 들 하긴 했는데,

내가 아주 당당히 말해서
걔들도 그렇게 보는 것 같았거든

 

이렇게 하여 영완씨는 폭스바겐 부사장님이 아닌,

차 도어가 하늘로 날개처럼 열리는 람보르기니 회사 사장님으로 바뀌었다.
하여, 우리집에서 영완씨는 람 사장님으로 통한다

 

아들녀석은 이 분을 아주 많이 궁금 해 한다.
이 아저씨는 진짜도 가짜처럼, 가짜도 진짜로 믿게 하는 탁월한 말솜씨가 있다고
내가 잔뜩 자랑?을 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 분이 한 말,

있죠, 사기랑, 거짓말은 다른거 거든요.
거짓말은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이 있어요.
그리고 믿고 안 믿는 것은 듣는 사람이 스스로 하는 거예요.

그리고, 내가 재미 있으라고 한 말들이 거짓말이라고 해도 상대에게 뭔가를 취해, 손해를 보게

했다면 그건 사기지만, 내가 취한거 없이 손해를 끼친게 없기 때문에 그건 잘못이 아니지요?

히햐틀린 말은 아니니,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 거릴 수밖에

내가 하는 말들을 즐겁게 들은걸로 즐겼으면 됐단 말이렸다.

ㅎㅎㅎ

들은 것이 진짠가 가짠가는 스스로 판단 하란 말이다.

암튼 이 분과 있음,그 자리는 늘 유쾌하고 재미있다는 사실이다.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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