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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설) 사랑, 그 심한 착각. 22

22.


어둠이 내리고 있다.
마음도 가라 앉는다
...
사랑이 아니었음으로 기억 되고 싶다.

착각이었다고..
사랑은 무조건적이어야 하며, 언제 어느때고 달려 와 줄 수 있어야 하고
,
몸에 배인 습관처럼 편해야 하고, 서로에게 서운함
 없이 이해해 주는 가슴이,

늘 마음자리에 있어야 한다.
, 그래. 그럴 수 있어, , 그랬구나.. 그럼, 그럼..
이런식으로
..
그러나, 광현과의 관계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다
.
새삼스러운, 낯선, 은밀한 것 같으며 편치 않은 그 무엇.

사랑이라고 말 했을 때부터 세정, 그녀는  맞지 않는 반지가 헐겁게 돌아 가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움도 있었고, 보고픔도 있었다.

부인 하지 않는다.

그 정체가 확실치 않아 그녀의 마음은 어지러웠다.

불면의 밤도 있었고, 마음앓이도 있었다.
반짝반짝 마음이 흥분되어 기분이 좋을 때도 있었고
,
그로 인해 잠깐씩 행복 했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거기까지 였던 것 같다.

그가 다 버리고 그녀와 함께 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세정 또한도

지금의 안정되고 따뜻한 사랑을 떨치고, 그에게 날아갈 수 없다.
아니다. 확신이 없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
사랑이라 말하며, 떳떳치 않게 만나는 관계는 순간 보여 지는 것에 착각 하게 된다
.
그렇게 믿고 싶어 지는 것이니까.


강원도로 가는 길은 휑하니 뚫려 있었다.

이렇게 혼자서의 떠남은 처음이다.

나쁘지 않다.

그녀는  가속 페달을 지그시 밟았다..

차가 날르는  기분이다...

햐... 상쾌하다.

아니다.  헛헛한 것도 같다...

슬픈 것도 같다...

두세개  휴게소를 지나쳤다.

 

커피를 한잔 더 마셔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다음에 나타나는 휴게소로 들어 가기로 한다...

 

 

…………………………………………….

송  승  범  아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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