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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송년의 밤에 낭송한 시 '큰 사람이 되자.'

(詩) 큰 사람이 되자

詩人 신 성 수(71회 경민고 교사)

 

보라, 오늘 여기 경인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겨운 눈빛과 마음 빛 가득한 자리

휘문, 그 찬란한 이름으로 모인 선후배들이 있어

큰 사람이 되라. 백년 가르침 이어

볼재의 정기를 우러러, 희중당의 학풍을 우러러

여기 경기북부 6,25 이후 전쟁의 상처가 가득했던 이 곳

여기 모교의 가르침을 실천한 선후배들 있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지역 의료봉사

내딛고 남긴 발자취는 찬란하여라.

그 업적을 이루느라 노고가 많은 선배들 있어

오늘 무엇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려야 할지 아득하기만 하여라.

모교의 정신 가슴에 새기고,

후배들 이끌어 주기 위해 탄생시킨 북부교우회

큰 사람이 되자. 그 가르침의 의미 심어 주기 위해

인고의 세월 부족한 후배들로 인해 얼마나 힘드셨을까

오늘 이 찬란한 송년의 자리

감사의 인사는 부족하기만 하여라.

더운 술 한 잔 담아 선후배가 마주하는 밤

잘 집의 서울을 눈 아래 깔고서

뜻 있네 볼재에 우뚝한 우리 집

더 큰 목소리로 부르는 교가

씩씩하다 우리는 휘문의 건아

삼일정신 씨 뿌린 휘문 삼일재

부르라 힘 있게 부르라

백 년 청년 휘문의 응원이여

그 노래들이 살아서

의정부, 동두천을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우뚝 세웠노라.

부르라 나의 모교 휘문이어

기억하라. 경기북부교우회

그 탄생을 위해 수고하신 선배들을

함께 지켜 온 선후배들을

빛이어 등불이어

큰 사람이 되자

찬란히 이어갈 약속이어 하나됨이여.

오늘 이 밤을 기억하라. 영원히 간직하라.

휘문 그 이름으로 행복했음이어

행복했음이어.

 

 

2010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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