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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과 신뢰.. ^^

제가 기억키론..
아버님, 어머님으로부터 '뭐 해라. 말아라..'는 형식의 정신적, 심리적 상처를 받은 적이 없슴니다.. 걍 무관심이었던 거 같기도 하구요.. 그 만큼 먹고 살기 어려워 경제적인 문제로 애를 쓰시다보니..(빚에 쩌들어 아무 말없이 걱정 근심하시던 어머님의 얼굴..) 제겐 특이하게도 아무런 말씀도 없어셨죠..

그 땐 그걸 몰랐는데..
요즘 제가 그 시절의 아버님, 어머님의 나이가 되어 아이들을 키워보니.. 그 무관심이 사실... 속 깊은 사랑과 신뢰였단 걸 깨달았슴다..

그래서 제가 오늘날 나랏밥 먹으며.. 호구잽히지 않고 살고 있는 거 같구요..

달구도 저와 비슷한 성장과정이 있었고.. 달구 아버님, 어머님도 한번도 달구나 달구형(일행이형)에게 상처주는 겐세이가 없었던 거 같애요.. 왜 그걸 아냐면.. 저희들 양산박 5기들 달구네 집에 가서 거의 살다시피 했거등요.. 어려운 살림에도 늘 따듯한 밥과 국으로 저희들을 안아주셨고.. 늦은 밤에도 대문 열어주시면서 춥다고 연탄불 아궁이 활짝 열어서 따스하게 재워주셨거등요..

그 달구 아버님, 어머님의 사랑과 신뢰가 달구 큰딸의 서울대 입학으로 이어진 거 같구요.. 또한 달구맘이 태평양임다.. 누구랑 맘 상처나도록 다투는 걸 못보았거등요..

그러한 이야기구요...

아마 달구나 저나... 아이들 큰 문제없이 자알 클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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