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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학이 뭐길래...
요즈음 바쁘네요.
우리 집 작은 애가 수시 면접을 본다 하여
지방으로 나르느라
오늘은 천안으로, 내일은 대전으로, 모레는 다시 천안으로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작년 큰 놈 대입 수시 때,
특별히 할 일도 없었던 놈이 그거 하나 제대로 챙겨주지 못한 죄책감이 너무 컸던 터라
올해 작은 놈 만큼은 확실히 챙겨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재미가 없습니다.
내신이 바닥이라 갈 만한 대학이 없기 때문이죠.
그러니 수도권은 차치하고
지방으로 쑤시고 다녀야만 하니까요?

그래서 어찌해서 대학에 간다한 들
취직이라도 할 수 있을런지...

요즈음 세대를 '88만원 세대'라고 하지 않습니까?
시간당 5,000원씩 8시간 25일 근무를 기준으로 한 듯 하군요.
즉 대학을 나와도
편의점 아르바이트 수준의 임금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사회라는 애기지요.

그런데도 대학은 나와야 할 것 같고, 나온들 무슨 대책이 있을 것 같지도 않은데,
그래도 1학기 등록금이 400만원이 넘는 대학을 보낸다고 우린 지랄을 하고 있으니...

기대해야 겠지요.
대학만 가면 열심히 공부하여
교원임용고사를 봐 엄마의 뒤를 있겠다는 우리 따님의 공수표를..

믿어야겠지요.
오는 내내 차에서 디비져 자고 와선
내일 면접 리허설이라도 한 번 하자는데,
먼 길 갔다 왔다고 피곤해서 자야겠다고 하곤
지 방으로 기어 들어가는 저 웬수댕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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