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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펌질입니다
🧑 조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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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0-01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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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3
"양배추 김치 먹으라고? MB=마리 앙트와네트?"
이명박 대통령이 배춧값 폭등에 직접 청와대 주방장을 불러 "내 식탁에는 배추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올려라"고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트위터에서는 빠른 속도로 비판과 풍자가 퍼지고 있다. 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 라디오 방송에 나와 "김장을 두번에 나눠 담가달라", "한 포기 덜 담그기 하자"고 당부 한 것도 비판이 높다.대부분 누리꾼은 이명박 정부의 근시안적 대책을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수해가 생기면 반지하 없애고 배추가 비싸면 양배추 김치 먹으라고 하나"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도 "한우가 비싸 못 먹으니 값싼 미국산 소고기 먹으라던 그 때 생각이 나는 것은 나만일까?"라며 "말은 천금"이라고 꼬집었다.
다른 한 누리꾼도 "배추가 비싸니 김치를 덜 담궈먹으라는 빼어난 대응 방안을 제공하는 현 정부의 혜안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꼬집었고 다른 누리꾼은 "외국 대통령들도 이런 쇼를 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한 누리꾼은 마리 앙투아네트가 프랑스 혁명 당시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고 했다는 말을 연상하면서 '마리 명투와네트'라는 말을 만들기도 했다.
'양배추 김치'를 제안한 것 자체가 물가를 모른다는 사실을 반증한다는 지적도 많다. 한 누리꾼은 "지금 양배추 한통에 6500원이다. 배추보다 김치 만족도가 떨어지고 사이즈도 작고, 싼게 아니다. 그리고 그게 국민이 만족하는 해결책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온라인에는 "양배추도 비싸다"는 반발이 쏟아졌다.
군대를 다녀온 누리꾼들은 '양배추 김치'라는 제안 자체에 경악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제대후 양배추 김치는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말했고 다른 누리꾼은 "예전에 군에서 배추 비싸서 양배추 김치가 나왔었지만 먹을 것 없는 군대에서도 돌려놓는 반찬이었다"고 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반응에 "대통령은 비싼 배추김치가 아닌 양배추김치를 드셔도 욕먹는구나"라며 "아마 국민들은 대통령이 양배추 김치를 드시는 것보다는 국민들이 배추김치를 먹을 수 있게 물가 안정정책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정리했다. 노회찬 "양배추 김치? 양배추 한통에 1만 원"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올리라"는 발언에 대해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오늘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배추는 한포기 9900원, 양배추는 한 통에 9590원~1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표는 30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열이 나서 점심에 김치찌개 먹었다"며 "김치찌개는 절대로 양배추 김치찌개를 드시면 안 된다"고 꼬집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이 배추 값이 비싸 양배추 김치를 식탁에 올린다고 했지만, 실제 일부 마트에서는 배추보다 양배추가 더 비싸게 팔리는 등 양배추 값 역시 만만치 않은 현실을 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 대표는 이어 "(이 대통령은) 청와대 주방장 불러서 '배추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 올라라'고 말씀하실 게 아니라 관계장관들 불러서 '산지 배추값이 밭떼기 1평에 7000원 하는데 왜 시장에선 3포기에 4만원 하냐'고 물어야지요"라고 꼬집기도 했다.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도 이날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도대체 이 정부는 배추값 하나 컨트롤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정부"라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우리 서민들이 매일 먹고 사는 것이 김치와 밥이다. 쌀은 남아도는데 썩히고, 배추는 없어서 한 포기에 1만5000원씩 한다면 구중궁궐에 사는 분들은 몰라도 서민들에게는 어려움이 있다"며 "더욱이 지금 거리에 나가면 서민 주부들은 '이렇게 해서 김장할 수 있겠나'하는 김장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명박 정부는 기본적인 쌀, 특히 배추 대책이라도 잘 세우는 것이 그 분들이 말하는 친서민 정책"이라고 말했다.
프레시안/박세열 기자
양배추도 비싸면 '배춧잎' 먹든가!
[손문상의 그림세상]마리 명뜨와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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