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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
 (얼마전 휘문교우회 홈피를 새로 개장하면서.. 예전(약 4-5년전) 양산박 카페 글들이나 자료들은 다아
 뵈질  않네요.. 물론 그동안 이런 저런 사연으로 교우회 홈피 방문을 등한시 하였던 저의 잘못도 있지만..
 아쉽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어제는 즐거웠습니다..(늘 양산박 off 모임은 즐겁죠?? 아슬 아슬하기도 하고~~ ^^)

18년만에  미국에서 금의환향(??  ^^)하신 1기 장현태형님의 환영식이 우리들의 영원한 나와바리

광화문에서 있었거등요..

18:00  옛 덕수제과와 금강제화사이 뒷골목으로 이어지는 미강이란 고깃집에서 회원님들이 모이기 시작하더군요.. 원래 약속시간은 18:30분인데 그 옛날의 무대뽀식 약속시간 늦었던 죄과를 보상이라도 하듯 아니면 '화려한 나의 인생과 순수한 나의 사랑'인 친구, 선후배들이 보고파서인지.. 부지런하게들 모입디다..

18:00.. 이미 1기 김규한형님과 2기 김선덕형님이 좌판을 펴고 시워~언한 삐루를 까고 계셨구요..

18:10.. 5기인 제가 도착하였구요..

18:15.. 영원한 자유인 1기 오수원형님이 샤프한 복장(청바지.. 보라색 마라톤화..)으로.. 입장하셨구요..

18:20.. 주빈이신 1기 장현태형님과 현태형님과 영원한 아삼륙 1기 최현철형님이 도착하셨구요..

이어서 1기 최영실형님, 1기 주광수형님, 1기 김동식형님, 6기 윤범성, 6기 최기선, 5기 조진행회원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입장하였습니다..

늘 그랬듯이 모임은 즐겁고 시끄러웠습니다..

이미 이러한 형태의 모임을 예상하였듯..출생이후 광화문을 떠나보신 적 없는 영원한 광화문인 규한형님이 식당주인 군기를 바짝 잡아(사실 저희 회사입장에선 형법 제 283조 협박죄에 의율 가능함다..^^)
가장 시원하고 안락한 안방에 자리를 잡아두었고요.. 서빙하는 아짐도 우리들의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을 가장 노련하고 노쇠하여 우리들의 까시에 찔려도 눈도 꿈적하지 않은 베테랑을 예비해두었더군요..

즐겁게 굽고 마시고 떠들어대며.. 수많은 전투 경험담을 풀어놓더군요.. 물론 저희들은 다아 압니다..

그 수많은 전투속에 이긴 승부보단 진 승부가 더 많았고.. 더 깊이 있는 감정은.. 외로움, 그리움, 반가움이란 걸~~ ㅎㅎㅎ..^^

일정시간이 되면 반드시 위치이동을 하는 수컷특유의 본능에 충실하여..
 
21:00경 그 건물 옆 2층 노래팡팡(노래방이 아니란 건 다아 아시져??)으로 옮겼구요..

끊임없이 웃고 떠들며.. 집요하게 대화를 하더군요..(늘 그렇죠.. 우들 모임은?? ^^)

사이 사이 죄많은 맥주(전 순전히 이녀석 탓이라고 생각함다.. 물론 농임다..^^)는 수십병 단위로 룸을 드나들고.. 속으론 '새됬다..'하면서도  겉으론 썩쏘를 띄며 즐겁게(과연 즐거웠을까요??) 시중드는 메니져, 웨이터가 수십번 왔다 갔다 하였구요..

(그 사이 요즘 고군분투중인 5기 이학일회원이 슬며시 입장하였구요..^^)

역시 양산박 특유의 음주가무!!!
(요즘은 쐬가 마니 쬐다 보니 분냄새없이 순전히 우들끼리 맨땅에 디리 댐다..)

18년 만에 들어보는 현태형님의 '동행'.. '해후'~~ (역시 변함이 없으시더군요.. ^^)

'일취월장' 거의 극한의 경지에 이르신 규한형님의 '사랑투'~~

오래전 멀리 떠난 1기 곽년형님이야기와 1975년 홍콩으로 밀항하기 위해 두 집안의 모든 패물은 다아 들고 (물론 소유자이신 부모님의 의사와 동의와는 전혀 상관없이)현태형님과 부산으로 떠날 당시의 추억 등을 이야기하시며..

'친구야'..부르신 현철형님..

고교시절 이미 가정을 이루어 살림을 꾸릴 당시.. 양산박 친구들이 지금의 법체계로 볼땐 '징역 20년'에 해당할 용감무쌍한 '남의 재산 약간(??) 도움받기'로..  쌀도 사고 아이 분유도 사 먹이던 시절을 얘기하며 추억과 그리움을 술잔에 타서 마시던 수원형님의 '바람 바람 바람'~~~

그외 조진행, 최기선회원의 노랫가락~~ ㅎㅎㅎ..^^  즐거웠습니다..

역시... 일정시간 이후엔 위치이동을 하더군요.. 우들 양산박은~~

22:40경 그 노래빠 1층 호프집에 모여 있더군요..

생맥주.. 노가리.. 북어포.. 역시 우들 양산박은 안주도 변치 않았더군요.. ^^

많은 얘기가 오고가고 회한이.. 아쉬움이.. 그리움이.. 정이.. 오가고.. 그랬습니다..

전 세번째 자리가 한창이던 23:00경 인사드리고 먼저 나왔습니다..

종로 YMCA지나 파고다공원 사거리에서 우회전 남산 1호터널지나 한남대교.. 경부고속도로..
수원으로 달리면서.. 여러 상념들이 스치더군요..

'이렇게 우리들이 사연 많은 세월을 지나왔구나.. 그 많은 아쉬움과 그리움이 우리들과 함께 하였구나..'

한편.. 대견하기도 하고.. 한편 아쉽기도 하구..

게다가.. 여러 선배님들의 건강이 예전같지 않다는 얘기에 마음 한편이 무거워지구요..

기도하고 싶단 생각이 마니 들더군요...(집에 와서 기도하였슴다..^^)


이렇게 어제 모임은 또 다른 추억속으로 자리를 바꾸어 앉았습니다.. ㅎㅎㅎ..^^

선배님.. 동기..후배님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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