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광현은 세정과 많은 것을 함께 하고 싶다.
그녀가 가지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일까 해 주고도 싶고,
그녀와 좋은 곳으로 함께 여행도 다니고 싶다.
그녀를 위해 너무 해 주고 싶은 것이 많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아 모두 다 조심 스럽다.
갖고 싶은 게 무어냐고 물으면
그녀는 그냥 웃었다.
없는데요..하면서...
광현은 해외 출장도
자주 다닌다.
하여, 그녀에게 어울릴만한 , 그녀가 좋아 할 만한 것들을 사면서 그는 즐거웠지만,
어떻게 전해 줘야 할지 고민이다.
아직 하나도 전해 주지 못했다.
말도 꺼내지 못했다.
왜 그녀는 부담스러워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광현은 한다.
해외로 출장이 잡혀졌다고 광현, 그에게서 멜이 왔다.
다녀오며, 기념으로 네게 선물을 하고 싶으니, 갖고 싶은 것 있음 말하라는 내용도 쓰여 있다.
그녀는 이러한 것들이 거북하다.
설상 갖고 싶은 게 있다 해도 그녀는 말하지 않겠지만, 그에게서 무언가를 받는다는것이 낯설다.
너무나 무언가를 주고 싶어 하는 남자와 지나 치게 부담스러워 하는 그녀.
' 잘 다녀오라' 는 그녀의 짤막한 답에
그가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은 '많이 보고 싶을거야, 사랑 한다...다녀올께 '였지만,
'그래, 잘 지내고 있어..다녀올께' 였다...
다녀와서 얼굴 한번 보게 해 달라고도 하고 싶고, 네가 말하지 않아도 나는 네게
주고 싶은 것이 있어 꼭 선물을 사 가지고 올테니, 내 손 부끄럽지 않게, 내 마음 붉어지지않게
물리지 말고, 받아 주면 고맙겠고, 내 진짜 속마음은 너도 함께 이곳을 같이 가고 싶었다는,
정직한 마음을 쓰고 싶었지만 쓰지 못했다.
그녀가 그만, 또, 그렇게 문득, 그가 없는 동안
그글로 인해 사라져 버릴 것 같아서...
그남자, 광현.
그여자, 세정.
둘은 이렇게 서로 각기 또는 같이 고민 하며,
다시 서로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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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승 범 아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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