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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설) 사랑, 그 심한 착각. 14

14.


하루를 쉬기로 한다.

 

늦은 아침을 먹고,

 

광현은  그의 방에  들어가 생각에 잠긴다.


세정의 멜이 궁금 하지만 보기가 두렵다.

 

그의 나쁜 예감은 지금껏 틀린 적이 없었다.


특히 그녀와의 관계에 있어선 그랬었다.

 


내가 그녀에게 부담을 준 것이 있었던가
?

광현은 되짚어 본다.

 


그녀
, 세정이 보고 싶다.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며, 생각한다.

 

. 있는 거지?... 문자를 찍는다.


오케이, 전송을 누를까, 말까 망설인다.

 

전송..


잠시후,


띠로로로로롱
답신 문자다.


그녀다
.


멜을 확인 하셨는지요..

 


불길함이 현실로 다가 오는 느낌이다.


아니아직


그리고
물어 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왜..네게 보낸 멜이 되돌아 왔지??


다시 답이 왔다.


..제가 보낸 멜을 열어 보면, 거기에 답이 있을거예요..

 


광현의 불안함이 맞아 들어 가는 것 같다.


..떠나는 거야?...    ---    ..


그의 가슴이 서늘해진다.

 

내가 그렇게 불편 하게 했니?


--- 아니,,아니 그런 건 아니지만.. 그만 하려구요..

    
     
그만 여기서 멈추는 것이 옳은 거..같아서요.



 

멜을  확인 하지 않아도 알 것 같은  문자



그는 가슴이 먹먹해 져 왔다.

나 좀 봐 주면 안되나


광현은 세정과 하고 싶어 하던 계획과 생각들에 대해 무모 했음을,


그런 것들이 그녀에게 부담으로 느껴졌을 거란 생각에 후회가 밀려온다.


그녀가
.


이렇게 이런식으로 모든 통신수단을 끊어 버릴 거란 생각이 들자
,

초조하고 불안 하다.


그녀
, 세정은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지만, 어떠한 결정에 있어선 대단히 이성적이고

냉정한 여자 라는 걸 그는 안다.

 


옛날,


이별을 하고서도 그녀가 보고 싶어, 그녀의 주변을 맴돌면서도 다가갈 수 없었던 것은


무엇이든 정리 뒤엔 돌아 보지 않는
, 차고 냉냉한 그녀의 성격을 알기 때문이었다.




세정.


세정.. 


이 세 정.


,


,


정말

 

..


 

아니, 여기서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을께..


그냥,


이대로만 이라도


광현의 마음은 정말  간절 하다.



……………………………………………………………………………


송  승  범  아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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