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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설 악 산 1.


설 악 산  1.

 



기브 앤  테이크 다.


나를 위해 조용필 콘서트 공연을 보게 해 준 답으로 함께 설악산 산행을


가는 것에 군말 않고 따라 가기로 했다.


동행 하는 나 때문에 남편은 기분이 좋다. ㅎ ㅎ


날씨는 좋다 못해 덥기 까지 했다.


아니다. 제철의 날씨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

잠실에 내려 지하도 상가에서 파는 바닐라 향이 솔솔 나는 따끈 따끈한 계란빵을


사들고 집합장소로 이동
.

기다리고 있는 버스에 올랐다.


아는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계란빵도 나누어 먹는 동안 인원 파악이 된  버스는 서울을 떠났다.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


빌딩 숲속을~벗어 나봐요~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의 가사와 딱 떨어지는 것 같다.


서울 시내를 벗어 난 버스는 금방  한적해 져 버린 도로위를 달리고 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산색은 푸르름이 너무 짙어 강변의 물을 찍어 조금은 묽은 색으로

번지게 하고
싶을 정도였다.


가다보니 아들녀석 여덟살 무렵 살던 양구쪽으로 가고 있다.


히야~ 여기 참 오랜 만이네


남편과 나는 추억에 잠겼다.


1
년여만을 살다 온 곳이지만, 얼마나 공기가 신선하고 좋았던지,


아들아이가 제 할머니와 통화를 할때면 늘 그렇게 말 했었다.


할머니~ 여기는요~ 문 열고 나가면 하늘이랑 산밖에 안보여요..’


정말 말대로 첩 첩 산 중에 신기하게도 사람들이 살고 있던 곳이었다..


5
일장이 열리고..


여름 장마철엔, 우리가 살던 관사 아파트 마당에 마저 어린 청개구리가 발에 밟힐정도로


돌아 다니던 곳


아침, 창문을 열면, 정말 코 끝이 알싸한 신선한 공기를 마음 껏 들이 켜도 좋은

그런
곳이었다.

 


암튼 설악을 향해 가는 길은 빠르게 지나쳤다.



나는 개인적으로 설악쪽을 가게 되면 한계령 휴게소와 미시령 휴게소를 참 좋아 한다.


해서 남편과 강원도 쪽 여행을 갈때면 남편이 내게 꼭 묻곤 한다.


어느쪽을 한 번 들를까?



그런데, 이번 산행 버스는 한계령 휴게소를 무심히 지나쳤다.. .


하여튼 그렇게 굽이 굽이 돌고 돌아 그린야드 호텔 숙소에 도착
!

배정 받은 방에 들어 서니  저녁 8시가 가까워져 있었다
..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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