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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구건조증까지..?
🧑 김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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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28 1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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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4
미쿡 넘에게서 느닷없이 전화가 걸려왔다.
"나야."
"어, 왠일이야? 한국에 왔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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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시키야! 글 좀 길게 쓰지마!"
잉? 난 알뜰살뜰 알려준다고 초치고 기름친건데...이런 쓰불 누미?!
대충 지 하고싶은 말 다하고 시간이 좀 남았는지 내가 올리는 글에 트집을 잡는다.
"안 보면 될 거아냐, 시키야!"
언론의 자유, 아니 내 글 쓰는 자유를 억압하는 것같아서 버럭 화를 냈다.
"내가 안구 건조증이 있어서 너처럼 글을 길게 쓰면 눈물이 나서 그런단 말이야."
이러언~~ 느X @!$#$@%!!
"그냥 고국 생각이 나서 그런다고 생각해 인마."
글 길게 쓴다는 트집은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지만 어쩌랴, 내 재주가 그뿐인걸.
.
.
.
세상은 백인백색이다.
한시간전쯤엔 희희낙락하다가 뜻하지 않은 외부의 충격에 펑펑 울어대기도 하는 것이
요즘 내가 사는 세상이다.
그렇다고 내가 즐거우니 같이 즐거워야한다고 하기도
내가 슬프니 너도 같이 슬퍼야 한다고
우긴다면 분명 미친 놈 소리를 들을 것이다.
호랭이한테 내 서방 괜찮네 하는 평가를 받을 기회까지 울며 져자먹는 기분으로
손 흔들어 보냈는데 미쿡 넘! 엎어진 놈 코앞에 접시물까지 받쳐주네.
니들 시키들!
한국에서 국가대표로 가는 동기 부부 2쌍이 귀국해서
내게 조금만 서운했다는 말만 나와봐라!
안구건조증으로 하루종일 눈물 펑펑 쏟아지게 길고 긴 글 사이 사이에 이름을 적어서
끝까지 읽으면서 후회하도록 응징하겠다. -이러니까 확실히 난 이북 출신 맞다. ㅋㅋ -
짚신장사와 우산장사 아들을 가진 부모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6월 2일에 결판나는 놈 진짜루 좋은 결과 얻기를 바라고
안 좋은 일 있는 친구도 전화위복, 더 나은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마.
어이~ 안구 건조증!
내 오늘은 짧게 썼다.
ㅋㅋㅋ
세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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