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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리산 철쭉산행 신청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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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와 전라남북도 3개도를 걸쳐 분포되어 있는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
그 지리산의
10중에 제 8景이라고 하는 세석평전의 철쭉이 5월 중순부터 6월 사이에 한창입니다.

해발 1,600m의 드넓은 세석고원은 봄철이 되면 수만 그루의 철쭉으로 온통 꽃밭을 이루어 몸단장을 하고는
등산객들의 발길을 홀리고 있답니다. 마치 요염한 자색으로 신랑을 맞이하는 새색시처럼 수줍은 미소를 흘리면서

5월의 마지막 주차에 휘솔회 회원들끼리 세석평전 철쭉을 만나러 갑니다.

산행 초보자나 부상 중이라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지리산 둘레길과 세석평전 산행을 동시에 진행할까 합니다. 함께 동행하실 분들께서는 댓글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까지  신청자는 총 11명 입니다.

        주신종+1, 이광철+1, 윤인덕+1, 전중익+1, 이경욱(+1 미정),
        최재희, 임두묵  

1.     여행지역 : 경남 함양군 휴천면 지리산 북면 일대

2.     산 행 지 : A코스 - 백무동~한신계곡~세석대피소구간(왕복 13Km, 8시간 소요)

                B코스 - 지리산 둘레길(금계~동강 구간, 15.2Km 6시간 소요, 난이도 )

3.         : 5/28() 저녁 7시 출발 ~ 5/30() 귀경

4.         : 함양군 휴천면 문상마을 오두막

5.         : 10만원(인당) 예상, 참가자 수에 따라 변동

6.     준 비 물 : 반찬 2~3가지씩(김치 포함 집에서 평상시 먹는 반찬)

                세면도구 및 편의복(야하지 않은 잠옷)

7.     이동수단 : 승용(승합)차 편으로 카풀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노래 : 안치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은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굳이 지리산에 오려거든
불일폭포의 물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 소령의 눈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고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만 오시라

진 실로 진실로 지리산에 오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처럼 겸허하게 오고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라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마음이니
행여 견딜 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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