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세석평전 철쭉 만나러 갑시다)
🧑 윤인덕
|
📅 2010-05-04 15:56:09
|
👀 970
.jpg)
그때쯤이면 지리산 10경 중에 제 8경인
세석평전 철쭉을 볼 수 있답니다.
가출일시 : 2010년 5월 28일(금) 저녁 7시
목 적 지 :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제1호) 지리산 일대
숙 소 : 경남 함양군 휴천면 문상마을 오두막
쏘다닐곳 : 한신계곡~세석평전(철쭉꽃 놀이) 왕복 13Km(8시간 소요)
등산이 어려운 분들은 지리산 둘레길 걷기 또는 한신계곡에서 반달곰과 놀아주기
참가자격 : 휘솔회 정규회원, 옆지기 동반 적극권장
회 비 : 인당 10만원 내외 예상(참가 인원수에 따라 변동)
참가신청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늦둥이 출산 가능, 반드시 부부가 함께 정기를 받아야 함.
남녀불문하고 혼자 정기 받은 사람들은 헛삽질 조심하세요.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시 : 이원규, 곡/노래 : 안치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 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 노을을 품으려거든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유장한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불일 폭포의 물 방망이를 맞으러
벌 받는 아이처럼 등짝 시퍼렇게 오고

벽소령의 눈 시린 달빛을
받으려면 뼈마저 부스러지는
회한으로 오시라
그래도 지리산에 오려거든 세석 평전의 철쭉꽃 길을 따라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온몸 불사르는 혁명의 이름으로 오시라
.jpg)
최후의 처녀림 칠선계곡에는
아무 죄도 없는 나무꾼으로 만 오시라

진실로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섬진강 푸른 산 그림자 속으로
백사장의 모래알 처럼
모래알 처럼 겸허하게 오시라
.jpg)
연하봉의 벼랑과 고사목을 보려면
툭하면 자살을 꿈꾸는 이만 반성하러 오시라
반성하러 오시라
그러나 굳이 지리산에 오고 싶다면
언제 어느 곳이든 아무렇게나 오시고
그대는 나날이 변덕스럽지만
지리산은 변하면서도 언제나 첫 마음이니
언제나 첫 마음이니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행여 견딜만 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7137 휘문71회 신성수 쾌거, 대통령배 우승! 2010-05-05
- 7136 휘문55회 안용진 [사진]2010년5월1일 휘산회 충북,영동 백화산(933m) 2010-05-05
- 7135 휘문55회 안용진 [사진]2010년4월27일 화요산악회 96차 청계산, 혈읍재 2010-05-05
- 7134 휘문56회 장용이 대통령배고교야구 14년만에 결승진출 2010-05-05
- 7133 휘문69회 김세형 야구에 미친 학교 휘문. 2010-05-04
- 7132 휘문53회 윤충일 "휘돌회" 5월모임 과 4월 그림소식 2010-05-04
- 7131 WAC 김석동 축!!! 야구 결승 진출 2010-05-04
- 7130 휘문70회 윤인덕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세석평전 철쭉 만나러 갑시다) 2010-05-04
- 7129 휘문56회 김세웅 56회 정기총회 공고 2010-05-04
- 7128 휘문56회 김세웅 56 기우회 춘계 바둑대회 개최 2010-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