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산 가기 하루전.
금요일.
하루에 두가지의 일을 밖에서 보고 저녁때가 되니, 급 체력 저하 현상이 일어났다.
옛날 노래 가사에서 처럼 ‘목숨 보다 더 귀한 사랑’ 이라지만..
하여, 사랑, 사랑 사랑이란 단어에 마음이 흔들리지만,
내 이 저질 체력에 지금상황으로는 백화산을 따라 간다는 건 무리일 것 같다.
가지 않을란다… 로 생각을 굳히고 남편이 가져가야 할 목록들만
주-욱 적으며, 챙기며 그랬다.
아들아이 먹거리 때문에 늦은 저녁 마트에 갔는데, 문자가 들어왔다.
아이고, 69회 동기 김*배씨, 와이프 *나씨 다…
여러 번 주고 받은 문자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쁜 *정씨 내일 얼굴 볼 것을 기다리며, 올것을 확신하는,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라는, 경부고속도로 신갈 정류장에 차를 세울 테니, 기다리라는…
나는 답으로 나는 가지 못하니, 잘 다녀 오시라는…남편은 가지만 나는 기다리지
말라는… 이런 문자를 보냈다.
*나씨는 왜 내게 문자를 보낼때마다 꼭 이렇게 ‘이쁜 *정씨’라며 그러는지 모르겠다.
정말 이쁜 사람 한테는 이런말을 안 쓴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 이말에
실실 넘어 가려 하는 내마음을 다 잡는다. (양귀비보다 더더더더더… 라고 해도 안 갈 테다…ㅡ,ㅡ)
아,,, 피곤 하다..
산행일 아침, 남편의 아침밥을 차려주고, 이것저것 아침에 챙겨 주려면,
일찍 일어나야 한다.
하면서 잠자리에 든 시간은 12시가 훨 넘어가고 있었다.
이시간 남편 왈,
나, 아침 안먹고 가두 돼… 당신이랑 휴게소에서 아침 사 먹으면 되지 뭐
신경 쓰지 말라구…
나) 아이~ C~~~~~! 나, 안 간 다 구 요!!!!!
그렇게 불끄고 잤다.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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