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야! 오늘에서야 네가 올린글을 봤구나,
아빠랑은 고등학교3년 내내 같이 등,하교하면서
나쁜짓, 좋은짓 가리지 않고? 까까머리의 특혜인양 시간이 부족하다고 돌아다녔단다.
당시 할아버지,할머니 속을 언간히도 많이 시리게 했지.... <죄송합니다 . 어머님..>
아빠는 사나이 였어, 쇠같은 의리와 좋은인간성, 정도 많았지,,<이렇게 좋은 사람은 먼저 가나보구나..>
삼일 마지막날 아직도 따뜻한 아빠의 유골 분함을 안고있는 민아와 병찬이를 볼때
아빠 친구들 모두가 먼저간 아빠가 야속하기도하고 한편 죄스럽기도 했단다.
살아계실때 좀 더 자주가서 볼건데, 더 이야기를 많이해서 덜 외롭게 할 건데..
모든 친구들이 다 죄인 같단다..
글을 쓰다보니 아빠가 친구들한테 엄마를 소개할 때가 생각나는구나,
왠 미인을 데리고 와서는 자랑삼아 소개하는데 모두 총각이라 어찌나 부럽고, 아빠가 으슥대던지 후후~~~
요즘에 엄마같은 사람이 없다고 아빠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곤해,
너희도 잘 알겠지만, 엄마처럼 따뜻하고, 착한 분이 어디있을까 싶다.,,,,
글을 쓰다보니 새록새록 옛날 생각이 떠올라 아마도 3박4일 밤새 써도 모자라겠다.
민아야 병찬아! 아빠 떠난 빈자리가 많이도 크고 공허하겠지만, 너희들은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거야
아빠는 분명 좋으데가셔서 너희를 항상 보고 있을거고, 그리고 바르게 살도록 지켜줄거야..
아빠 49제때 갈께 그 날 보자!!
참! 아빠가 자칭해서 "아호"를 지었는데 아니? "상호" 라고.. 부처님 얼굴이라고 하지 아마,,,
사랑하는 정산아 춥지않게 잘 지내!!!! 지지리도 못난 친구 -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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