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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해들어 처음 한강을 가서....

모처럼 날이 풀렸다는 말에 주섬주섬 배낭을 챙겨들고 한강으로 갔다.

"서남 물 재생센타"의 산책로를 따라 아직 녹지않은 눈길을 밟으며 걷는데

가끔 언 곳이 있는지 미끌 미끌 뒤뚱뒤뚱 조심스레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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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도로 아래에 키만하고 송곳처럼 날카로운 고드름이 두어개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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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생태습지공원의 간판이 보이고 저만치에 조류 전망대가 보인다.

해가 바뀌고 마음으로만 오던 곳을 직접 오니 반갑다.

누군가 늪지를 이어주는 다리위에서 삼각대를 놓고 뭔가를 찍고 있다.

렌즈의 길이가 내것의 두배만 하다.

한강이 얼었던 건 사실인가보다.

늪지로 지나는 천이 모두 얼어붙어 있고 오리들만이 햇볕을 즐기듯 여기저기 뭉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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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내린 폭설에 강추위에 먹이를 찾지못해 굶어죽은 새들도 꽤 있었을게다.

강변을 뒤덮었던 그 많은 오리며 외가리, 백로 등등이 1/3쯤으로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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