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제진주 따라 새해 벽두 태백산 천제단에 올랐다.
서울에서 5명이 이원근 회장 차로 출발
Infinity 3500cc SUV 4륜구동 ...
강원도 겨울철 드라이빙에는 최고였다.,
정종구 , 제진주 , 원종근 ,베스트 드라이버, 꼽사리1명에다
태백에서 진성수 합류
다방에서 연륜 짙은 마담과 노는걸 억지로 데리고 나왔다는....
마침 윤영권이 근무하는 메이힐에 문홍찬 부부와
하와이에서 온 유지홍이 휴가를 즐기고 있다는 정보 입수
선데일 콘도가 메이힐로 이름을 바꾸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못 찾아갈리 없지
커피샵에서 만나 생맥주 한잔씩 나누고
태백에서 유명하다는 한우고기집에서 체력보강하며 커 억^^^
여기서 유지홍이 낚였다.
졸지에 함께 등산을 하기로 했다.
이렇게 7인의 백호랑이 원정대가 꾸려졌다
소방서장 관사인 태백 현대 아파트에서 맥주 한잔하고
7명이 각자 자리를 잡고 잠을 청했다..
긴장한 탓인지 깨우지도 않았는데 새벽 3시30분에 눈을 떳다.
준비하고 4시에 숙소를 출발해서 4시 30분 쯤 관리소 입구 도착
너무 일찍 올라가면 정상에서 해뜨는 것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기다리는 동안 찬바람에 동태된다고 출발시간 조절한다.
30분 정도 차도 마시고 라면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구름과자도 먹고......
라면은 이원근회장과 최측근 (?) 2명만 먹었다.
5시 30분 소방서 지휘차를 타고 2키로 정도 올라 갔다.
걸어서 가는 등산객들에게는 많이 미안 했지만 다들 연세가 있으신 관계로....
염치불구 차를 이용했다.
차에서 내리니 눈이 소복하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손가락이 떨어져 나갈 것 처럼 시려웠다.
헤드렌턴의 불빛에 의존해 발밑 쪽만 보면서 묵묵히 걸었다.
후미에 처진 나를 119대원 2명이 똑같은 거리를 유지하며 따라온다.
든든하다. 고마웠다.
중간에 주목 군락지에서 휴식
앉는것도 귀찮고 배낭 열고 간식 꺼내 먹는 것도 귀찮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은 하얀 눈에 덮여 신비하고 아름다웠다.역시 태백산은 겨울 설경이 가장 멋지다.
태백소방서 제공 보온병에 담아온 뜨거운 물만 한잔씩 마시고
다시 산길을 올랐다.
장군대가 있는 한배검에서 다시 휴식
400미터 정도 더 나아가니 천제단이 나온다.
안개가 잔뜩 끼어 바로 앞도 보이지 않는다.
언제 올라왔는지 등산객들이 무척 많다.
해돋이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춥고 힘들었다.
하지만 흐린 날씨 탓에 해가 솟아 오르는 모습을 볼수 없었다.
아쉽지만 각자의 소원을 빌고나서
서로의 손을 잡고 휘선회의 발전과 우정을 기원하며 함성 후 하산 시작
내려오는 길은 눈이 더 많이 쌓여 있어 아이젠을 해도
다리에 힘이 몹시 들어간다.
중간에 김진선 강원 도지사를 만났다.
제진주가 강원도 소방본부장 시절 오래 같이 근무해서 잘 안다.
인사를 하고 악수를 나누고 사진 찌고 이 때 부터 지사님 팀에 합류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원 구호를 몇번씩 함게 외치고 사진도 찍고 .....
반쯤 내려와서 오뎅을 팔고 있다.
뜨끈한 국물이 추위를 잠시나마 녹여준다.
함께해준 소방대원들과 오뎅을 나누어 먹으며 감사를 표했다.
석탄 박물관쪽으로 내려오니
소방서장이 미니 버스 대기시켜 놓고 기다리고 있다.
바로 아리랑회관 이동, 지사님 일행과 아침식사를 했다.
신년 벽두 부터 버섯전골과 백세주로 포식을 했다.
태백시장도 오시고 기관장 ,유지들 다 나왔다.
식사 마치고 오투 스키장 이동 ...
태백시에서 운영하는데 방문환영으로 곤돌라 공짜로 태워준단다.
곤돌라 타고 함백산 정상 휴게소에 올랐다. 20분 이상 걸린다.
눈보라와 제트카와 스키어들....이국적인 풍경이다.
따끈한 차 한잔씩 마시고 다시 곤돌라 타고 내려 왔다.
내려다 보는 슬로프의 설경 ,거의 죽음이다.
오는 길에 윤영권이 있는 메이힐 콘도에 들러 사우나로 피로 확 풀었다.
영월 시내 들러 유명하다는 곤드레 나물밥으로 늧은 점심
서울 도착하니 저녁 9시
혼자라면 엄두도 내지 못했을 신년 태백산행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제진주
차량을 제공하고 운전까지 해주고 기름값도 부담하고
오뎅도 사주고 ㅋㅋㅋ ,,,측근들만 라면 사준 이원근 (농담이여^^)
멀리 하와이에서 왔다가 맥주도 쏘고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힘든것도 마다 않고 기꺼이 합류한 유지홍
늧게 참석의사를 밝혀 자리가 차는 바람에 시외버스를 타고 태백까지
달려와준 진성수
맛있는 간식을 무지 많이 준비해서 나누어준 정종구
따끈 따끈한 안흥찐빵과 커피를 제공해준 원종근
동창녀석들 모두에게 감솨
특히 태백소방서장과 소방대원의 정성어린 환대에 감사하며
자나 깨나 불조심 다짐 합니다.
아이젠 , 보온 물통, 헤드 랜턴 , 장갑 , 겉옷 ,털모자 ...확실히 반납했슈
공짜로 아침도 제공해주고 스키장의 곤돌라 태워주시고
맛난 차도 마시게해준 김진선 도지사님
이번이 3선 마지막이라는데 더 큰 도약과 발전 이루시길^^^^^
추신 :이원근 회장
다짐한 바와 같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발 벗고 나서시요.
- 6080 미주 69회 모임 김세형 분명 메리 크리스마스 뒤엔.... 2010-01-06
- 6079 휘건회 조한혁 [경사안내]양형모회원(67회) 장남 결혼안내(1월 9일 토요일... 2010-01-06
- 6078 휘문70회 주신종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0-01-05
- 6077 휘문70회 류희명 눈이왔다는 이유로.... 2010-01-05
- 6076 휘선회 안정훈 신년 태백 산행 2010-01-05
- 6075 한티산악회 장원근 백운대 일출 사진 몇장~~~ 2010-01-05
- 6074 휘문55회 안용진 [사진] 2009년12월31일 서부회 송년 모임 (Gigliola Cinquett... 2010-01-04
- 6073 휘문55회 안용진 [사진]2009년 12월 28일 화요산악회 제80차 인능산 산행 2010-01-04
- 6072 휘문56회 장용이 56산우회 회원들에 대한 유감 2010-01-04
- 6071 한티산악회 조한혁 휘산회와 함께한 제182차 고루포기산행 2010-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