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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해보고싶은 일, 해야만 할 일

지난 번 정기모임은 모두에게 미안하고 내 자신에게도 무척이나 섭섭하고 아쉬운 모임이었다.

2009-2010년도 휘문 69회 회비는 51명(12월 7일 현재)이 입금을 시켜주었고

당일 쓸 경비는 미리 예고한 바와 같이 아무도 찬조를 해주지않아도 충분했다.


30주년 행사도 끝났고 아직 개교 100주년 기별 분담금이 1,200여만원 미납상태지만

어차피 미납금을 내기에는 조금 모자라는 금액이고 우리 69회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집행부를 설득해서 저지른 일이라 신철이에게도 미안하고 그날 모인 친구들에게도 미안하다.


지난 11월 26일 이후 따끔하고 속 아픈 충고와 질책...많이 묵었따!

물론 그게 격려였다는 것도 알지만 결과가 내 생각과 달랐으니 내 많이 아프다.


그래도 너 스불넘, 맨날 말썽이나 피우고 뒷감당 못할 짓 계속하려면 그만 둬!..할 때까지

계속 주절거리고 우기고싶은 건

주관을 하는 친구들의 고생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모임의 규칙을 만들고 싶은 것이다.


우선 이번에도 예약을 받아 규모에 맞게 움직였다면 적어도 12인분의 식대를 절약했을 거다.

그 비용을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면 모임에 그럴듯한 진행자를 불렀을 수도 있고

비싼 건 아니겠지만 기념품도 마련했을 수 있었다.


그러니까 내가 하고싶은 건 준비를 하는 친구들에게 고생도 덜 시키고 예산도 잘 이용할 수 있게

"예약"을 잘 하자는 거다.


내년 2010년 4월 모임에는 한두달쯤 전에 미리 홍보를 해서 참석이 가능한 친구들에게는

참가비용의 얼마쯤을 할인한 참가 예약비를 미리 받는 방법을 한번 시도해볼까 한다.


또 다른 방법은 이제 각 지역별로 모임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으니

지역별로 알아서 정기 모임에 참석할 친구들의 신청을 받아서 알려주는 방법이다.



또 다른 해보고싶고 해야만 할 일은

지역별 모임의 지역장과 총무등이 모두 일년에 몇번을 정해 모임을 가졌으면 한다.


휘문 69회 전체 모임을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친구가 맡아서 하면

제일 좋겠지만 사정상 그런 바람은 바람으로 끝날 뿐이니 휘문 69회 회장을 맡을 친구는

심적, 물질적 부담이 상당히 심각하다.

그런 부담을 덜 수 있는 건 각 지역별로 모임을 주관하는 친구들의 적극적인 도움이다.


나도 이제 7년을 넘게 해먹었더니 좋은 말만 들려오는 게 아니고 듣기싫은 이야기도 들려온다.

듣기 좋은 말만 들어도 스스로 잘 했다는 결과가 그리 많은 편이 아니어서 주눅이 드는데

엉뚱하고 황당한 이야기가 들리니 너무 오랫동안 호가호위 했다는 생각이 들어 적당한 시기에

그만두었으면 한다.



7년 넘게 휘문 69회에서 활동을 하면서 위에 언급한 두가지 일만 제대로 해두면

앞으로 누가 휘문 69회를 이끌어 가도 가장 골치아플 과정은 많이 사라질 거라 믿는다.


1. 모임을 하면 알아서 참석 여부를 알리고 예약을 하자.

1. 각 지역 모임의 주관하는 친구들이 모여 집행부를 지원하는 모임을 갖자.



2010년에는 꼭 해 보고싶고, 해야만 할 일이라고 생각해 글을 올린다.



연말이니 지난 한 해 잘 정리하고

곧 새해이니 새로운 해에 항상 건강하고 가정 화목하여 행복한 우리가 되기를 바라며


2009년 12월 15일

휘문 69회 알리미 김 세형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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