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커뮤니티 메인

휘문교우회 로고
📖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만든건지 옮긴건지...

주정

외로움에 불러대는 이름은
취객의 주정으로 바람을 타고 흘러갔다.

뭔가에 기대고싶음에 무시당한 아쉬움은
술 깨어 쑥쓰럼에도 서운함으로 남는데
그들에게 외로운 취객의 부름은 소란함으로 남는다.

니들은 늘 그리도 깨어있느냐?
니들은 항상 깨끗하여 버릇처럼 아침에 세수를 하느냐?

흠이 없는 자여!
...너는 왜 사냐?



어쩌면 누군가가 쓴 것을 좋아서 옮겨둔 것 같기도 하고

한창(?) 술에 절었을 때 호랭이한테 뒤지게 혼나고

변명하기위해 끄적인 건지도 모르겠는데

오늘도 한잔 했고 올리지 못하는 글을 저장해두다가 메모장에서 보고

끄집어 냈다.


남의 글이라면 쓴 이한테 미안하고

내 글이라면 오늘 내 기분과 비슷한 때가 예전에도 있었구나싶어

올린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