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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출국전 이야기
🧑 김세형
|
📅 2009-06-11 02:45:06
|
👀 704
출국하기 얼마전 집에서 주정을 부렸었나보다.
단단히 삐친 호랭이는 말도 안하지,
25년만에 해외로 나간다는 놈이 한창 돼지독감이 유행인 나라로 간다는 말에
어머니도 오랜만에 싫은 소리를 하셨던 터라 혼자 짐을 꾸리고 고민을 해야했다.
머리가 나쁘면 수족이 고생한다고 그렇지않아도 머리 나쁜 놈의 수족이었던 호랭이가
전혀 도움을 주지않으니 머리나쁜 놈 잘 쓰지도 않던 수족까지 직접 쓰려니 죽을 맛이었다.
그렇게 혼자 진행하다보니 은근히 화도 나고 해서 출국하는 날 짐 싸들고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묵언 수행을 하며 가방 3개를 메고 끌고 신발끈을 메는데....
그꼴이 안쓰러워 보였는지 같이 입 다물고 버티던 호랭이가 한마디 한다.
"먼길 가면서 다녀온다는 말도 안하고 가냐."........며.
-우쒸 집에서 밥 한끼 제대로 멕여줬냐? ...하긴 내가 오기로 굶은거지만...-
눈길 한번 주지않고 집을 나서 공항까지 지하철과 공항철도를 갈아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번호가 없으면 입국장에서 도로 와는 경우도 있습니다."라는 수하물 창구 직원의 경고에 놀라
비자 신청 서류를 대행해준 여행사를 하는 강 형식이에게 전화를 해서 겨우 알아내고 우여곡절끝에
짐을 부치고 한숨을 돌리고 시간을 보니 8시 몇분쯤 되었다.
11시 비행기인데 2시간은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한다니 배알이 꼴렸지만 서울 촌넘 오랜만에 가는
해외여행이니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수 밖에.....
국민학교 동창녀석이 같은 날 20분의 차이를 두고 마이애미로 간다고 했던 터라
짐을 부치고 널널한 시간에 항공사가 다른 놈이 아직 짐을 부치는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그리로 갔다.
제자들과 무슨 시합때문에 지도교수 핑계로 간다는 놈은 수속을 제자들에게 맡기고 띵가딩하면서
나를 반겼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짬짬이 보고하러 오는 제자들을 자랑스레 인사시킨다.
백수에 날건달인 나를 교수인 동창녀석과 동렬로 보았는지 인사가 깍뜻했다.
"야, 정 참기 힘들면 변기통에 물 내리면서 피워. 4모금은 빨 수 있어."
금연을 하면서 14시간을 가야 할 여정을 걱정하는 내게 놈은 은밀하게 알려준다.
일단 공항내에 들어오면 담배를 피우지 못할 거라던 내 생각은 곳곳에 있는 흡연실을 발견하면서
깐놈의 거 여기도 이런데 기내에서도 뭔 수가 나겠지....하며 흡연실을 골라 들어갔다.
담배 한대 피워물고 창밖을 보니.....공항에 들어온 놈뇬들을 태우고 떠날 비행기들이 보인다.
'이제 정말 가는구나. 제길...그러고 보니 호랭이한테 못 할 짓했네...'싶은 생각이 든다.
이놈의 예펜네 한번 삐치면 오래가는데 서방 먼길 간다고 자존심 굽혀가며 아는 척했는데
눈길 한번 마주치지않고 집을 나섰으니 나중에 무사 귀국해서도 남은 여생이 깝깝해
눌려지지않는 단축 번호를 길게 눌러 호랭이 이름이 뜨는 것을 확인하고 긴 숨을 내쉬었다.
"응"
...촉촉하다.
"갔다온다. 서방 그렇게 보내니 좋냐?"
"그럼 당신이 잘했냐? 인사도 안받냐?"
"아, 아. 시끄럽고, 좌우간 간다. 니덕에 3끼 굶고,"
"어머니한테 전화 드리고 가. 나 나쁜 며느리 만들지 말고."
"니가 해. 여기서까지 가지말라고 호통치시면 표 끊고 들어온 놈 기분 더러워진다."
"내가 할 게 따로 있고 당신이 할게 따로 있지, 전화 드려."
"알았어. 좌우간 갔다온다. 갔다와서도 밥 굶기면 그땐 ....."
"잘 갔다나 오셔."
퉁명스럽지만 서방 전화를 받으니 기분이 나아졌는지 처음 촉촉했던 목소리가 평소로 돌아갔다.
-에이....촉촉하니 기분이 좋았는데....-
"저 에요."
"응, 공항이니?"
그놈의 돼지인지 신종인지 H1N1인지 얼마나 언론에서 떠들어댔는지 하나뿐인 아들놈 기살린다고
노구임에도 며느리 눈치 안본다며 꼬장꼬장 혼자 사시는 양반이 이겨본 적 없는 아들놈이 고집부려
가는 길을 가지말라고 역정을 내셨으니 내내 찜찜해 잠도 못 주셨나보다.
-에휴...내 이 두 여인네 사랑을 어이 갚을 수 있을꼬.-
"네."
"저번에 달라라도 줄걸 그랬구나. 그래 밥굶지말고...."
"아씨! 백수건달이 돈질하러 미국가요? 친구들이 불러서 가는거니까 설마 굶기겠어요?"
장롱속에 꽁꽁 숨겨두고 있던 몇푼 되지도 않은 딸라를 주신다는 말에 마음과 달리 불끈한다.
"그래, 그래. 조심해서 잘 갔다오고 병 날거 같으면 그냥 와라. 내가 네 고집을 꺽겟니."
아! 쓰발!!
예펜네나 노친네나 몇십년 떨어지는 이산가족되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 얼굴보고 유람하러 가는 놈
죽으러 보내는 것처럼 이 난린가 싶은데.... 큰 곳보고 보고 배울 자식놈 하나 같이 못가 아쉬운데...
"알았어요. 가서 전화드릴께요."
"뭐하러 비싼 돈 들여 전화를 해! 잘 있다가 그냥 오면 된다. 전화 하지 마라."
"아이구! 알았습니다. 비싼 요금 더 나오기 전에 끊습니다."
전화를 끊고 거푸 2개피의 담배를 빨고 나니 조금 기분이 나아진다.
22번인가 출국 게이트를 찾아 가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10시반부터 개표를 한다니 근처 의자에 앉아 기다려야지...하는데
대합실(?)에 비치된 텔레비젼에는 장례행렬이 온통 검은 색으로 도배를 했다.
'아, 저 양반 가시는 길, 나는 배웅도 못하고 가는구나.'싶어 또 마음이 무거워진다.
별다른 인연도 없는 양반이지만 살아온 길이 험하고 가는 길까지 더러워서 안쓰러웠던 사람이다.
언뜻 김 승기 선배가 몇년전에 저곳에서 농사지으신다고 내려가 교우회 게시판에 글을 올리셨던
기억이 나고 그때는 심심산골이라 그 선배가 왜 그런 오지로 가셨나 의아해하기도 했던 곳에
-같은 곳인지는 몰라도 아마 같은 지역이었을 듯....-
퇴임후 내려가 동네 골목대장 노릇하는 위인을 왜 건드려서 뛰어 내리게 했나 슬그머니 화가 치민다.
....됐다.
나한테 깐죽거리는 놈도 어찌 못하는 놈이 남한테 깐죽거린 놈까지 신경쓸 거 있나.
지딴엔 보스인데 딴 놈한테 관심이 쏠려 밴댕이 속에 찝쩍거렸는데 상대가 불끈해 가셨으니
몇년후 지가 당할 꼴을 꼴에 머리 좋고 리더쉽있다고 껄떡거리는 놈이 얼마나 당황스럽겠냐.
이 씨발 메가바이트!
기가바이트 세상에서 지 꼴이 얼마나 초라한지 나중에 겪어봐라.
텔레비젼을 보다가 흡연실을 갔다가 면세점에 들려 대길이놈이 겁을 준 그놈의 담배를 사고
어쩌고 하니 출구에 줄이 슬슬 나래비로 세워진다.
1등석은 저쪽에 일반석은 이쪽에.....
출국장에 들어서면서 신발까지 벗어들고 허수아비처럼 세워져 엄한 놈이 훑는 막대기에
온몸 다 맡기고 들어 온 출국장인데, 먼 나라 사는 친구놈들 만나러 가려고 나선 놈이
같은 비행기 일등석 일반석 나뉘는게 뭐 그리 눈꼴시다고....
에휴....이제 14시간 담배도 못 피우고 날아가야하니...그거나 걱정하자고.
세형.
추신: 겨우 출국전 이바구로 이만큼 주접을 떨었으니 앞으로 사족이 얼마나 길지 한숨 쉬는 놈들.
....용두사미라고 아냐? ㅋㅋㅋ
단단히 삐친 호랭이는 말도 안하지,
25년만에 해외로 나간다는 놈이 한창 돼지독감이 유행인 나라로 간다는 말에
어머니도 오랜만에 싫은 소리를 하셨던 터라 혼자 짐을 꾸리고 고민을 해야했다.
머리가 나쁘면 수족이 고생한다고 그렇지않아도 머리 나쁜 놈의 수족이었던 호랭이가
전혀 도움을 주지않으니 머리나쁜 놈 잘 쓰지도 않던 수족까지 직접 쓰려니 죽을 맛이었다.
그렇게 혼자 진행하다보니 은근히 화도 나고 해서 출국하는 날 짐 싸들고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묵언 수행을 하며 가방 3개를 메고 끌고 신발끈을 메는데....
그꼴이 안쓰러워 보였는지 같이 입 다물고 버티던 호랭이가 한마디 한다.
"먼길 가면서 다녀온다는 말도 안하고 가냐."........며.
-우쒸 집에서 밥 한끼 제대로 멕여줬냐? ...하긴 내가 오기로 굶은거지만...-
눈길 한번 주지않고 집을 나서 공항까지 지하철과 공항철도를 갈아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번호가 없으면 입국장에서 도로 와는 경우도 있습니다."라는 수하물 창구 직원의 경고에 놀라
비자 신청 서류를 대행해준 여행사를 하는 강 형식이에게 전화를 해서 겨우 알아내고 우여곡절끝에
짐을 부치고 한숨을 돌리고 시간을 보니 8시 몇분쯤 되었다.
11시 비행기인데 2시간은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한다니 배알이 꼴렸지만 서울 촌넘 오랜만에 가는
해외여행이니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 수 밖에.....
국민학교 동창녀석이 같은 날 20분의 차이를 두고 마이애미로 간다고 했던 터라
짐을 부치고 널널한 시간에 항공사가 다른 놈이 아직 짐을 부치는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그리로 갔다.
제자들과 무슨 시합때문에 지도교수 핑계로 간다는 놈은 수속을 제자들에게 맡기고 띵가딩하면서
나를 반겼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짬짬이 보고하러 오는 제자들을 자랑스레 인사시킨다.
백수에 날건달인 나를 교수인 동창녀석과 동렬로 보았는지 인사가 깍뜻했다.
"야, 정 참기 힘들면 변기통에 물 내리면서 피워. 4모금은 빨 수 있어."
금연을 하면서 14시간을 가야 할 여정을 걱정하는 내게 놈은 은밀하게 알려준다.
일단 공항내에 들어오면 담배를 피우지 못할 거라던 내 생각은 곳곳에 있는 흡연실을 발견하면서
깐놈의 거 여기도 이런데 기내에서도 뭔 수가 나겠지....하며 흡연실을 골라 들어갔다.
담배 한대 피워물고 창밖을 보니.....공항에 들어온 놈뇬들을 태우고 떠날 비행기들이 보인다.
'이제 정말 가는구나. 제길...그러고 보니 호랭이한테 못 할 짓했네...'싶은 생각이 든다.
이놈의 예펜네 한번 삐치면 오래가는데 서방 먼길 간다고 자존심 굽혀가며 아는 척했는데
눈길 한번 마주치지않고 집을 나섰으니 나중에 무사 귀국해서도 남은 여생이 깝깝해
눌려지지않는 단축 번호를 길게 눌러 호랭이 이름이 뜨는 것을 확인하고 긴 숨을 내쉬었다.
"응"
...촉촉하다.
"갔다온다. 서방 그렇게 보내니 좋냐?"
"그럼 당신이 잘했냐? 인사도 안받냐?"
"아, 아. 시끄럽고, 좌우간 간다. 니덕에 3끼 굶고,"
"어머니한테 전화 드리고 가. 나 나쁜 며느리 만들지 말고."
"니가 해. 여기서까지 가지말라고 호통치시면 표 끊고 들어온 놈 기분 더러워진다."
"내가 할 게 따로 있고 당신이 할게 따로 있지, 전화 드려."
"알았어. 좌우간 갔다온다. 갔다와서도 밥 굶기면 그땐 ....."
"잘 갔다나 오셔."
퉁명스럽지만 서방 전화를 받으니 기분이 나아졌는지 처음 촉촉했던 목소리가 평소로 돌아갔다.
-에이....촉촉하니 기분이 좋았는데....-
"저 에요."
"응, 공항이니?"
그놈의 돼지인지 신종인지 H1N1인지 얼마나 언론에서 떠들어댔는지 하나뿐인 아들놈 기살린다고
노구임에도 며느리 눈치 안본다며 꼬장꼬장 혼자 사시는 양반이 이겨본 적 없는 아들놈이 고집부려
가는 길을 가지말라고 역정을 내셨으니 내내 찜찜해 잠도 못 주셨나보다.
-에휴...내 이 두 여인네 사랑을 어이 갚을 수 있을꼬.-
"네."
"저번에 달라라도 줄걸 그랬구나. 그래 밥굶지말고...."
"아씨! 백수건달이 돈질하러 미국가요? 친구들이 불러서 가는거니까 설마 굶기겠어요?"
장롱속에 꽁꽁 숨겨두고 있던 몇푼 되지도 않은 딸라를 주신다는 말에 마음과 달리 불끈한다.
"그래, 그래. 조심해서 잘 갔다오고 병 날거 같으면 그냥 와라. 내가 네 고집을 꺽겟니."
아! 쓰발!!
예펜네나 노친네나 몇십년 떨어지는 이산가족되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 얼굴보고 유람하러 가는 놈
죽으러 보내는 것처럼 이 난린가 싶은데.... 큰 곳보고 보고 배울 자식놈 하나 같이 못가 아쉬운데...
"알았어요. 가서 전화드릴께요."
"뭐하러 비싼 돈 들여 전화를 해! 잘 있다가 그냥 오면 된다. 전화 하지 마라."
"아이구! 알았습니다. 비싼 요금 더 나오기 전에 끊습니다."
전화를 끊고 거푸 2개피의 담배를 빨고 나니 조금 기분이 나아진다.
22번인가 출국 게이트를 찾아 가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10시반부터 개표를 한다니 근처 의자에 앉아 기다려야지...하는데
대합실(?)에 비치된 텔레비젼에는 장례행렬이 온통 검은 색으로 도배를 했다.
'아, 저 양반 가시는 길, 나는 배웅도 못하고 가는구나.'싶어 또 마음이 무거워진다.
별다른 인연도 없는 양반이지만 살아온 길이 험하고 가는 길까지 더러워서 안쓰러웠던 사람이다.
언뜻 김 승기 선배가 몇년전에 저곳에서 농사지으신다고 내려가 교우회 게시판에 글을 올리셨던
기억이 나고 그때는 심심산골이라 그 선배가 왜 그런 오지로 가셨나 의아해하기도 했던 곳에
-같은 곳인지는 몰라도 아마 같은 지역이었을 듯....-
퇴임후 내려가 동네 골목대장 노릇하는 위인을 왜 건드려서 뛰어 내리게 했나 슬그머니 화가 치민다.
....됐다.
나한테 깐죽거리는 놈도 어찌 못하는 놈이 남한테 깐죽거린 놈까지 신경쓸 거 있나.
지딴엔 보스인데 딴 놈한테 관심이 쏠려 밴댕이 속에 찝쩍거렸는데 상대가 불끈해 가셨으니
몇년후 지가 당할 꼴을 꼴에 머리 좋고 리더쉽있다고 껄떡거리는 놈이 얼마나 당황스럽겠냐.
이 씨발 메가바이트!
기가바이트 세상에서 지 꼴이 얼마나 초라한지 나중에 겪어봐라.
텔레비젼을 보다가 흡연실을 갔다가 면세점에 들려 대길이놈이 겁을 준 그놈의 담배를 사고
어쩌고 하니 출구에 줄이 슬슬 나래비로 세워진다.
1등석은 저쪽에 일반석은 이쪽에.....
출국장에 들어서면서 신발까지 벗어들고 허수아비처럼 세워져 엄한 놈이 훑는 막대기에
온몸 다 맡기고 들어 온 출국장인데, 먼 나라 사는 친구놈들 만나러 가려고 나선 놈이
같은 비행기 일등석 일반석 나뉘는게 뭐 그리 눈꼴시다고....
에휴....이제 14시간 담배도 못 피우고 날아가야하니...그거나 걱정하자고.
세형.
추신: 겨우 출국전 이바구로 이만큼 주접을 떨었으니 앞으로 사족이 얼마나 길지 한숨 쉬는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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