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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곱창

곱창볶음.ㅎㅎ

 

어릴적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또렷하지는 않지만 울 아버지는 연탄불 위에 석쇠

올렸놓고 곱창 구면서 소금에 찧어 잡수시는것을 좋아 하셨다.

당시엔 곱창이 왜 이리 질긴지, 이런 고무 같은걸 왜 이리 좋아하시는지 이해가

안됐다. 

헌데 지금의 나도 이 곱창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물론 집에 연탄이 없으니 아버지가 잡수시던 맛은 안나겠지만 곱창에 갖은 양념해서

불판에 굽는 맛도 디지게 맛있다. 그냥 곱창은 굽다가 내장이 뻥 터져 여기저기 막 뭇고

물수건으로 닦고 그러는데...ㅎㅎ  때론 내용물 먹다가 입천장,입술 디고.....

곱창과 당면, 이 둘은  땔내야 땔수 없는 관계지.ㅎㅎ

거기다 소주 한잔이라...막걸리는곱창하고 안어울리지.......

이렇게 먹는게 참     참   쉽~~~~지요~~잉.  ㅎㅎㅎㅎ

사실 당시엔 돈이 없으니 부속물 먹지 돈 있는 사람이 곱창 먹었나.

 

요즘은 왜 이리도 돌아 가신 부모님을 자주 뵈는지...

그것도 얼굴은 안 보여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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