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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유불급
🧑 김세형
|
📅 2009-04-12 05:18:51
|
👀 476
과유불급 過猶不及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中庸)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 《논어》의 〈선진편(先進篇)〉에 나오는 말이다.
언제부턴가 내가 좋아하는, 마음에 담고 살아가는 말인데
몇년전 동호회 활동을 할 때 해체직전까지 침체되었던 모임이 가까스로 지핀 불씨로
갑자기 확~ 불이 붙어 30대 초,중반 남녀 회원들이 제어도 하기 어려울만큼
죽이 맞아 일주일에 두세번 지네들끼리 만나며 내게는 쉬쉬했던 적이 있다.
우리때와는 달리 30대 초, 중반중에는 싱글도 많고 유부남 유부녀도 있었는데
이들은 내가 보낸 30대의 우리들과 달리 상당히 자유로운 이들이었다.
그중 한 아이가 개방적이고 여유가 있는 싱글이라 그 아이를 중심으로 자주 뭉쳤는데
처음에는 그게 좋아보였는데 -활성화 되었다고 봤으니까- 시간이 갈수록
통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얼마쯤 후 중심이 되었던 아이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집은 일산이고 직장은 여의도인 이아이-계속 이아이라니까 이상하다만.-가
모임이 주로 강남에서 있다보니 모임이 끝난 후 집에 갈 때는 대중교통이 끊어져
택시로 귀가하곤 했었나 보다.
스스로도 금전적인 한계도 한계지만 체력적으로도 부치기 시작했는데
알아서 브레이크를 밟기에는 이미 주변 여건이 "오빠, 달려!"인 터라
운영자였던 내게 도움을 청했고 동호회 내에서도 계파(?)가 갈라져
그 소모임에 참석하는 그룹과 그럴 여건이 되지않는 그룹이 위화감을 조성했었기에
주동자 몇을 따로 불러 자제해줄 것을 강요에 가깝게 설득을 했다.
해체까지 생각했을 때 그 그룹에 속한 한 아이가
"이렇게 활동이 없는 모임은 없어지는게 낫다."고 깐죽대었는데
그놈아가 그때는 "우리가 이만큼 자주 모이는 것이 모임의 활성화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니 형은 가만히 우리를 내버려 두라."며 앞장서서 반발을 했다.
4~50명쯤 되는 회원에 열두어명쯤 되는 주요 멤버들이 우리가 나가면
네가 운영하는 이 모임이 안될텐데...하는 협박쯤으로 들렸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그런 녀석들이 모임의 중독성때문에 각자의 가정에 소홀해졌다고
개인적으로 만나서는 하소연을 하는 놈들이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나를 열받게 한 것은 그나마 중심을 잡아주던 다른 회원을 비아냥댄 것이다.
결국 그녀석들은 자진 탈퇴, 강제 탈퇴로 내가 운영하던 동호회에서 떠났다.
모임에 활력소를 주던 핵심 열두어명이 빠져나가면서 이젠 끝났구나 했던 모임은
희한하게도 그동안 잠잠히 있던 다른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면서 다시 정상화되었다.
활성화 되는 것을 지켜보던 다른 회원들이 너무 그들끼리만 뭉치자 선뜻 끼어들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그런 그들이 모임에서 빠지자 딴에는 의기소침해진 나를 위해, 그리고 자신들이 속한 모임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것이다.
그 녀석들의 전철을 밟지않기위해 모임을 기한을 정해 정기적으로 제한했고
그 부작용(?)으로 나는 개인적으로 "불려"다니는 곤욕을 치러야했다.
그래도 그렇게 해서 내가 동창 모임에 우선순위를 두기 전까지는 잘 진행되어 왔다.
2000년 말인가, 2001년 초인가 가입했고 2002년부턴가 내가 운영자가 되었으니
장기 집권(?)했지.
고등학교 동창모임에 우선순위가 올라가면서 아무래도 관심이 덜 쓰이다보니
매번 만나자 만나자하면서도 일년에 한번 연말에 겨우 모여 생존해 있음을 확인하는 정도로
지금은 명맥을 유지하지만 그래도 뭐가 그리 아쉬운지 권력이양과 해체를 제안하면
뉘집 개가 짖나는 식으로 못들은 척하며 넘어가고 가끔씩 자신이 살아있다고 게시판에 글을 올려둔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란다.
이성적이니 뭐니 해도 난 내가 감정에 더 치우친 인간이라는 걸 안다.
몇년동안 다양한 성비율과 연령대-당시 30대 초반부터 40대후반까지-를 아우르면서
모임을 유지하면서 부족하지만 많은 걸 배웠고 알았다고 생각했었는데....
가정을 가진 후 잘 유지해오던 이성과 감정 사이의 조화가 최근 좀 깨졌다.
아니, 조금이 아니라 많이 깨졌다.
다른 사람들에게 감정에 이성을 조금 섞어서 조화를 이루라고 훈계하던 놈이
스스로는 주변 환경에 이성보다 감정을 up시켜 깨뜨리는 중이다.
아니, 이젠 느꼈으니 진행형은 아니고 수습 단계겠지.
앞서 예를 든 놈들에게 내가 했던 행동과 말들이 지금 내게 필요할 때다.
무엇이 더 중요하고 그 무엇을 위해서 내가 포기해야할 것이 무엇이고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지금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중이다.
나는 잘 숨기는 성격이 못되는데다 표정에서 남들에게 잘 읽히는 편인가보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비하해서 해석하자면 "적당히"인데.......
all in하지말고 적당히 nothing 하지말고 적당히 .....
그래야 사는 게 재미있겠지.
어쨋거나 목하 방황중이라 적당하게 암호를 넣어서 스스로 중심잡기를 해보려 한다.
세상은 내 숨이 끊어지기 전까지는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내 숨이 끊어지면 그때부터 나는 세상에 없는 존재가 된다.
내 호흡이 멈추기 전까진 내가 내 세상의 중심이 되어야겠지.
적.당.히. 감정과 이성을 조화시키면서.......
삼보.
오후, 그러니까 그쪽은 늦은 밤쯤에 대길이라는 놈이 전화를 했다.
(야, 그놈 사람 많이 됐더라. 그놈이 웬일로 내 걱정을 다하냐?ㅎㅎㅎ)
요즘 내가 자판 두들길 여유가 좀 없었다.
두들겨 만들 소재도 없고......
사진찍기...기타(?) 등등에 빠져서 시간을 보낸 것도 보낸거지만.....
솔직히는 내가 스스로 중심이 잡혀야 거짓없는 "노가리"가 자판에 두들겨지는데
중심이 잡히지 않으니 가식이 빤히 보이니 나중에 누구한테 책을 잡힐까 두려워 두들기지 못했다.
대길아.
고맙다.
누구, 특히 내게 부끄럽지않을 때 자판 두들기마.
원고료 단단히 준비해둬라.
블루이지 킹조지인지..... 확실하게 구분해.
알리미 세형이 니네집 가는 날짜가 결정되는 거니까. ^^*
언제부턴가 내가 좋아하는, 마음에 담고 살아가는 말인데
몇년전 동호회 활동을 할 때 해체직전까지 침체되었던 모임이 가까스로 지핀 불씨로
갑자기 확~ 불이 붙어 30대 초,중반 남녀 회원들이 제어도 하기 어려울만큼
죽이 맞아 일주일에 두세번 지네들끼리 만나며 내게는 쉬쉬했던 적이 있다.
우리때와는 달리 30대 초, 중반중에는 싱글도 많고 유부남 유부녀도 있었는데
이들은 내가 보낸 30대의 우리들과 달리 상당히 자유로운 이들이었다.
그중 한 아이가 개방적이고 여유가 있는 싱글이라 그 아이를 중심으로 자주 뭉쳤는데
처음에는 그게 좋아보였는데 -활성화 되었다고 봤으니까- 시간이 갈수록
통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얼마쯤 후 중심이 되었던 아이가 고민을 털어놓았다.
집은 일산이고 직장은 여의도인 이아이-계속 이아이라니까 이상하다만.-가
모임이 주로 강남에서 있다보니 모임이 끝난 후 집에 갈 때는 대중교통이 끊어져
택시로 귀가하곤 했었나 보다.
스스로도 금전적인 한계도 한계지만 체력적으로도 부치기 시작했는데
알아서 브레이크를 밟기에는 이미 주변 여건이 "오빠, 달려!"인 터라
운영자였던 내게 도움을 청했고 동호회 내에서도 계파(?)가 갈라져
그 소모임에 참석하는 그룹과 그럴 여건이 되지않는 그룹이 위화감을 조성했었기에
주동자 몇을 따로 불러 자제해줄 것을 강요에 가깝게 설득을 했다.
해체까지 생각했을 때 그 그룹에 속한 한 아이가
"이렇게 활동이 없는 모임은 없어지는게 낫다."고 깐죽대었는데
그놈아가 그때는 "우리가 이만큼 자주 모이는 것이 모임의 활성화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여주는 것이니 형은 가만히 우리를 내버려 두라."며 앞장서서 반발을 했다.
4~50명쯤 되는 회원에 열두어명쯤 되는 주요 멤버들이 우리가 나가면
네가 운영하는 이 모임이 안될텐데...하는 협박쯤으로 들렸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그런 녀석들이 모임의 중독성때문에 각자의 가정에 소홀해졌다고
개인적으로 만나서는 하소연을 하는 놈들이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 나를 열받게 한 것은 그나마 중심을 잡아주던 다른 회원을 비아냥댄 것이다.
결국 그녀석들은 자진 탈퇴, 강제 탈퇴로 내가 운영하던 동호회에서 떠났다.
모임에 활력소를 주던 핵심 열두어명이 빠져나가면서 이젠 끝났구나 했던 모임은
희한하게도 그동안 잠잠히 있던 다른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면서 다시 정상화되었다.
활성화 되는 것을 지켜보던 다른 회원들이 너무 그들끼리만 뭉치자 선뜻 끼어들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그런 그들이 모임에서 빠지자 딴에는 의기소침해진 나를 위해, 그리고 자신들이 속한 모임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것이다.
그 녀석들의 전철을 밟지않기위해 모임을 기한을 정해 정기적으로 제한했고
그 부작용(?)으로 나는 개인적으로 "불려"다니는 곤욕을 치러야했다.
그래도 그렇게 해서 내가 동창 모임에 우선순위를 두기 전까지는 잘 진행되어 왔다.
2000년 말인가, 2001년 초인가 가입했고 2002년부턴가 내가 운영자가 되었으니
장기 집권(?)했지.
고등학교 동창모임에 우선순위가 올라가면서 아무래도 관심이 덜 쓰이다보니
매번 만나자 만나자하면서도 일년에 한번 연말에 겨우 모여 생존해 있음을 확인하는 정도로
지금은 명맥을 유지하지만 그래도 뭐가 그리 아쉬운지 권력이양과 해체를 제안하면
뉘집 개가 짖나는 식으로 못들은 척하며 넘어가고 가끔씩 자신이 살아있다고 게시판에 글을 올려둔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란다.
이성적이니 뭐니 해도 난 내가 감정에 더 치우친 인간이라는 걸 안다.
몇년동안 다양한 성비율과 연령대-당시 30대 초반부터 40대후반까지-를 아우르면서
모임을 유지하면서 부족하지만 많은 걸 배웠고 알았다고 생각했었는데....
가정을 가진 후 잘 유지해오던 이성과 감정 사이의 조화가 최근 좀 깨졌다.
아니, 조금이 아니라 많이 깨졌다.
다른 사람들에게 감정에 이성을 조금 섞어서 조화를 이루라고 훈계하던 놈이
스스로는 주변 환경에 이성보다 감정을 up시켜 깨뜨리는 중이다.
아니, 이젠 느꼈으니 진행형은 아니고 수습 단계겠지.
앞서 예를 든 놈들에게 내가 했던 행동과 말들이 지금 내게 필요할 때다.
무엇이 더 중요하고 그 무엇을 위해서 내가 포기해야할 것이 무엇이고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지금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중이다.
나는 잘 숨기는 성격이 못되는데다 표정에서 남들에게 잘 읽히는 편인가보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비하해서 해석하자면 "적당히"인데.......
all in하지말고 적당히 nothing 하지말고 적당히 .....
그래야 사는 게 재미있겠지.
어쨋거나 목하 방황중이라 적당하게 암호를 넣어서 스스로 중심잡기를 해보려 한다.
세상은 내 숨이 끊어지기 전까지는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만
내 숨이 끊어지면 그때부터 나는 세상에 없는 존재가 된다.
내 호흡이 멈추기 전까진 내가 내 세상의 중심이 되어야겠지.
적.당.히. 감정과 이성을 조화시키면서.......
삼보.
오후, 그러니까 그쪽은 늦은 밤쯤에 대길이라는 놈이 전화를 했다.
(야, 그놈 사람 많이 됐더라. 그놈이 웬일로 내 걱정을 다하냐?ㅎㅎㅎ)
요즘 내가 자판 두들길 여유가 좀 없었다.
두들겨 만들 소재도 없고......
사진찍기...기타(?) 등등에 빠져서 시간을 보낸 것도 보낸거지만.....
솔직히는 내가 스스로 중심이 잡혀야 거짓없는 "노가리"가 자판에 두들겨지는데
중심이 잡히지 않으니 가식이 빤히 보이니 나중에 누구한테 책을 잡힐까 두려워 두들기지 못했다.
대길아.
고맙다.
누구, 특히 내게 부끄럽지않을 때 자판 두들기마.
원고료 단단히 준비해둬라.
블루이지 킹조지인지..... 확실하게 구분해.
알리미 세형이 니네집 가는 날짜가 결정되는 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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