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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형씨와 *국씨…

*형씨와 *국씨

 

 

12시가 가까워 지고 있는데도 전화가 없다

 

아들.--- 엄마! 전화 좀 해 보지?

---아냐
지금껏 아무런 전화가 없는 것은 신나게? 놀고 있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다는 증거야

아들--- 전화를 해 본다.. 안 받는단다.ㅡ


--- 노느라? 못 듣는거야


아들--- 엄마가 좀 해 보지


--- 콕콕콕콕
……(전화기 버튼 누르는 모습)  잠시 후 받는다..


몹시 시끄럽다


남편--- 어엉~  지금 *국이가 노래 부르고 있어~~~~


--- 알았어요
.  ㅡ.ㅡ


짧게 말하고 끊었다
..

오늘안의 귀가는 불가란 뜻이다..

새벽 1시가 되어가도, 2시가 되어 가도 올 기미가 없다


에라 모르겠다,,언뜻 잠이 든듯 싶은데, 전화벨이 울린다, 남편이다


여보!~ 나야~ 택시비 좀 갖고 도로 쪽으로 나와~~~


3시가 가까워졌지 싶다


되는대로 옷을 걸치고 지갑을 들고 뛰어 나갔다..


) 마악~택시에서 내리며 외친다.. 여보!~ 여기!~ ---

여) 내~ 차~ 암
진짜~..그냥

택시비를 건네주고 앞질러 오니, 내가 삐쳤는지 알고, 눈치를 본다.ㅡ


들어오자마자 난 침대속으로 들어가고 그후론 모르겠다

 



아침..



못 일어난다


계속 비몽사몽이다..

 

깨어났다..

아침을 먹는다..

나) 도대체 말야
,, 거, 저기, 화곡동 쪽으로만 가면 새벽 2~3시야!!!!


     *형씨랑,  *국씨랑, 내가! 미워 할거야!!! 싫어 할거야!!!!

남편) 아이~그러지마~~~ 걔들은 친군데~~~
미워하면 안되지~~~~

나) 싫어!!! 미워 할거야!!!! 왜 그쪽 동네만 가면 제날에 안 들어 오는거야, 대체!!!!

  
 
*ㅎㅇ씨
ㅡ 100만점!!, *국씨도 마찬가지야!!! ㅡ 100만점!!


남편) 아이~ 그러지 마라~~~~~


) 자기가 전화 했어? 아님, *형씨가 전화 했어?


남편) 내가
.


) 못 살 아!!! 목동에 왔으니,, 봐야지..했구만..그랬더니,


*형씨는 당연 하다 했을거구,


또 바로 옆동네 *국씨에게 전화해 사이좋게 나 여기 왔으니, 너도 얼굴 보자 했을거구


남편) 어엉
.


) 내가 못살아!!!!

   
그렇다고 3시에 오냐!!!!  하여튼
…….

 


그러는데, 남편 휴대폰이 운다..


남편은 그때 양치질 중이었다
..

*국씨의 이름이 뜬다..

나) 네에~ 송승범씨 핸폰 입니다..


*국씨) 아~네에~ 저~


나) 안녕 하세요?! 애아빠 화장실에 있어요~ 아니~어젠 왜 그렇게 늦게까지들 계셨어요?!~


*국씨) 아니요~일찍 들어간거 아닌가요?  승범이 일찍 갔는데요?!~

밤늦게가 아닌, 새벽의 귀가이니, 일찍이 맞긴 맞는건가????  ㅡ.ㅡ

 


화장실 문을 여는 남편에게 손폰을 건넸다..


너 괜찮냐?~ 난 괜찮은데.. 뭐 그런 대화들을 나누는 듯 싶었다

 

으응~ 전화 줘서 고맙다 하며, 끊는 남편에게 내가 그랬다

 


내가 이번 체육대회때 *국씨 아들 오면 폭로 할거야


너네~아빠~ 몇살이게?!~~~ 이케
.

 


남편, 절대로 안된다고 하는데,,, 내 맘이라고 했다
.ㅡ


(참고로 *국씨의 아들은 올해 초등 4학년인가 그러하며, 자기 엄마, 아빠의 나이가


지금보다 열살은 적은 걸로 알고 있다고 한다
ㅡ.ㅡ작년 체육대회때 *국씨가


자랑스럽게 데려온 늦둥이 아들이다
..)


지난, 4월 8일 수요일의 일이였습니다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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