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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월 5일 , 일 요 일.




지난 일요일,

남편의 설득의 정성
?에 광교산엘 다녀 왔다..

당신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 하며, 나이 먹어 가고 싶어.. 이야기끝에


, 하는 남편의 말이다.. 그럴때 마다 나는 묵묵히 바라만 보았다..


나는 싫다니까..이 표정으로


남편은 활동적이고 매우 동적인 사람이지만, 난 극히 정적인 사람인데,


맞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각자 늦게 나마 서로의 좋아하는 일을 인정하며 왔으니,


~욱 그렇게 가자구
서로의 취미에 대해 인정과 이해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도..  ㅡ.ㅡ

 

그러나 남편은 주말이면 일찌감치 부시럭 대며, 일어나는고때만 귀찮더라도, 산에 오르는

그맛을 내게도 꼭 느끼게 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6~7시쯤 일어나 남편은 주말이면 부지런히 광교산엘 올라갔다 오곤 한다..


그러면 점심때가 되고, 오후에는 나와 함께 하거나 '오수'를 즐긴다

 


예전 같으면 글쎄, 가보자니까,,하며 강요와 강제로 날 데려 갔겠지만, 그리하여 결국엔


서로가 기분이 별루로 다녀 오곤 했지만,


지금은, 함께 갈래? --- 아니!! 하면 이제 끝이다.. 내 의견의 존중이다..

 

내가 갈 수있는 한도를 남편은 무리를 하며 자기의 체력에 맞추니,

난 피곤하고 짜증 남이 당연한거였고, 그런 나를 이해 못하는 남편은 자기대로 불만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날은 당신이 힘들다면 중간에 어느지점에서라도 쾌히 내려오겠다는 합의?하에


함께 가게 되었다..

 


전날밤, 냉동실의 떡을 찌고, 0.5리터 물병에 각 반병씩 물을 얼리고,

당일날 작은 보온병에 물을 끓여 담고,커피, 딸기, 삶은 계란, 초코렡, 김치 등등

조금씩 담아 각자 배낭에 나누어 메고 집을 나섰다..


8시쯤이 되었을 것이다..

 


저수지를 끼고, 천천히 걷는 기분은 시원하고 상쾌 했다..


조금은 가파른 고개를 ,다음엔 완만한 언덕, 평지, 다시 비탈길, 반복되는 작은 구비들을


돌아 쉴 수 있는 곳에 도착.


물을 마시고, 싸간 음식을 풀어 나누어 먹었다


~기분 좋다..머리가 시원하니 맑아지는 느낌이다..


어때? 좋아?!~ --으응~ 좋네..바람도 신선하고


오길 잘 했지?!~-- 그렇네

 

다시 길을 따라 작은 능선을 넘어가다, 내가 더는 힘들다 하니, 마을쪽으로 내려 왔다..

광교산은 오르다 힘들며는 어디로든 내려 올수 있는 갈림길이 많아서 좋은 것 같다..

마을쪽으로 내려오니, 등산객들을 맞는 식당이 있었다..

 

시장기가 돌기 시작하여, 우린 감자부침, 보리(비빔)밥, 잔치국수 너무 여럿을 시켰다..


어묵 국물도 푸짐히, 비지도 나오고, 두부도 덤으로 나오는데


동동주 반주전자도 시켰다..


한모금을 들이키니, 캬~ 술맛을 모르는 나지만 시원, 달콤 쌉쌀하니, 맛이 좋았다..

 

파는 음식이지만 짜지 않고, 심심허니, 모든 음식이 입에 맞았다..


천천히 느리게 식사를 마치고, 남은 부침이와 두부를 싸 기지고 왔다..

 


집에 도착! 오후 2시가 지나고 있다..


아들녀석 에게 싸온 부침이를 데워 주고, 남편은 소파에서 졸고, 나는 씻으러 들어갔다.

 


담번에도 또 가자고 한다


생각해 본다고 했다


기분 좋은 피로감이 몰려 왔다
.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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