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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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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이가 겨울동안 거실에서 지냈다..


메트리스를 깔고, 옥장판을 깔아 주면 거기서 잠을 자곤 했다..


추울때면 소파쪽으로 바짝 당겨 놓고,발을 묻고 세식구 나란히 앉아 TV


보기도 딱이었다.. 


남편이  흠뻑 취해  오는 날은 소파에서 꾸벅대며 졸다가 바로 누워 드르렁,드르렁

원없이 코를 골며 잘수도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그렇게 아들아이가 거실생활을 하다보니, 아들방은 자연히 창고방처럼 되어 버리고 말았다..


해서, 어젠 팔을 걷어 붙이고, 방정리에 들어갔다..


붙박이장에 것을 모조리 꺼내고
, 책상위, 구석마다 쌓아 놓은 물건들을 착착 정리,

분리에 들어갔다..


~ 내가 미쳤어~내가 정말 미쳤어~
손담비의 노래가사가 저절로 내입에서 나오고 있다..


옷이 왜이렇게 많은게야
, 대체..     미친거야,내가..

싸고 좋은 물건이 있으면 사 대고 보는 못말리는 병! 


애 면바지만 해도 비슷비슷한 색의 바지가 세개다
.ㅡ


이런~! 이런!~~~

 

정리하면서 게속 혼자 궁시렁댔다..


이제, 다시는 싸고 암만 좋은 옷이 있다 하더라도 절대 현혹 되지 말 것!!!

 


정리를 하면서, 각각 칸에 포스트 잇을 붙이며, 꼭 적어 넣은 한마디의 말들!


옷 많음, 고만 살 것! 진짜 많음! ,


T 도 많음!


이제 옷 절대 더 이상 사면 안됨!

 

......버릴 옷을 한무더기 정리했다..


어느 시인이 그랬다..


현대인은 죽어라~를 세가지를 하며 산다고


죽어라
~벌고,

죽어라~사고,

죽어라하고~ 버린다고..

 

이것이 나 일수도 있음을 반성 한 날이었다 ㅡ.ㅡ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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