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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을 잤다…
내 휴대폰 알람이 '오프'로 되어 있었던 걸 깜빡 잊고 '온' 하지 않고,
잠 자버린 탓이다..
남편의 알람이 운다..
밖이 환하다..
남편이 씻으러 들어가고, 어제 배달되어 온 굴로 빠르게 굴밥을 끓여 식탁에 놓았다.
뭘 일어났어.. 하는 남편에게, 당신 밥먹고 가야 잖아.. ㅡ,ㅡ
아침밥을 먹으며 남편이 내게 말했다..
어제 밤 일 생각 나? 당신?--- …..뭐????~~~
어제 저녁 남편이 아파트 내 헬쓰장서 운동을 하고 온후, 씻고 맥주를 마신다고 해서
맥주와 안주를 내놓아 준 기억, 안먹는다 했다가 옆에 앉아 홀짝였던 기억..
근데, 맥주를 마시기전, 난 푹 잠들고자 처방 약외의 약 반알을 더 삼킨 상태였다..
(요즘 중간,중간 자꾸만 깨어 두통이 심해지고 있어서…)
고것이 문제였지 싶다..
왜 그거 있지 않은가..
수면내시경 같은 잠시의 검사를 위해 주는 주사약같이 잠시 뾰료로로롱 가게 한다는 효과…
기억엔 없는데, 내가 속내를 말 한 모양이다…
여기저기 긁적인 글을 모아 내 이름으로 책을 함 내보면 어떨까 라는 둥(실실,웃어가매 참으로 웃겼지 싶다..) ,
엄니가 누굴 젤 사랑 하시는줄 아냐는 둥,
뭐 이것 저것 객적은 소리를 주절 된 모양이다… ㅡ,ㅡ
그러는 중 아들녀석이 면박을 주던 것도 잠깐 잠깐 생각이 나는걸 보니,
참으로 한심했다는 생각과 창피한 생각이 든다..
긴장한 얼굴로 내가 남편에게 뭐 말실수 한거 있냐고 하니, 아니라고만 하는데….
하면서 슬~쩍 내게 하는말..
남)남자가 있다는 말도 하던데?!….
여) ㅎㅎㅎㅎ 웃기시는군.
여) 유도를 했군,,하니,,
남) 아니~당신이 그랬어.. 한다…
여) 진실을 알았겠군, 그럼… ㅎㅎㅎ
참고로 난 술을 거의 하지 못한다..
술을 즐기는 남편때문에라도 술을 배우려 해보았지만, 지금 내 주량은 소주 한잔,
맥주 한컵이다.. 그것도 조금씩 나눠 마셔야지 한번에 확 털었다가는 심장이 쿵쾅 거리고,
숨이 가빠지고, 얼굴과 목까지 보기 흉한 빨강색이 되어 버린다..
아마도 내겐 술을 받지 않는다는 그 인자가 있는 모양이다..
남편도 아이도 술의 뒷끝이 깨끗하다..
그래서 그런 음주후의 거슬리는 모습은 싫어한다..
나 또한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시는 약복용후 입을 다물기로 굳게 마음 먹었다..
송 승 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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