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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9년 첫번째 정기모임을 마치고...
🧑 양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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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18 19: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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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8
2009년도 첫번째 71회 정기모임을 역삼역부근 리더스클럽에서 치렀습니다.
동기회장을 맡고 처음 치르는 공식 행사라 잘치뤄야하는데...하는 부담감으로 가슴이 설렜습니다. 한명한명씩 친구들이 나타날때마다 손님받는 기분이었습니다.
감투를 쓰니 마치 주인이된 느낌이랄까요... 책임감이 뒤따랐습니다.
오기로 했던 친구들이 말도 없이 안오는 경우도 있어서 실망감도 생겼습니다.
1시간여 지나고 35명 정도가 참석한 소모임 수준의 정기모임으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우리가 졸업30주년에 50세의나이가 되는 해이어서 은사님들을 모시고
사은회행사도 해야하고 10월에는 체육대회도 주관해야하는 기수가되었다는 것이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우리 친구들이 십시일반으로 힘을 합쳐서 잘 해야 하는데
첫 모임의 참여율이 낮아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또한, 행사를 치를려면 실탄이 있어야 하는데 경기침체를 이유로 있는 친구들 마저 지갑을 닫으면 어쪄란 말입니까? 여유가 조금 있는 친구들은 이럴때 돈을써야
빛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어려운 친구들은 참여해 주는 것 만으로도 고마운일이지요. 돈을 가치있고 보람되게 쓰는 방법도 우리가 터득해야 할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어제 안정환군이 100만원짜리 수표로 즉석에서 찬조를 해주시고
이홍원군이 50만원을 보내겠다고 해서 오늘 은행문 열자마자 보내왔습니다.
진짜 돈 쓸줄 아는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그 돈 다 우리를 위해서 씌여질 돈입니다.
우리 모두 고마워해야 할 일입니다. 스스로 찬조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되는 친구들은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고 자발적으로 선착순으로 보내주시고 저에게 넣었다고 연락주세요.. 공지하게요..저도 제일 먼저 1000만원 입금했습니다.
우리가 학창시절에 흔히 '우리가 나이가 들어서 누가 재벌이되고 누가 가난뱅이가 되도 우리의 우정은 변치말자' 던 그약속도 진짜 나이가 들어서 지키고 싶은데도 막상 어렵게 된 친구가 먼저 연락을 끊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 같습니다.
잘된친구, 안된친구 모두 격의없이 모일 수있는 곳이 우리 고교 동창회인데 말입니다. 잎으로는 50세, 지천명의 나이도 되었으니까 새로이 친구를 사귀는 마음으로 동기 모임에 열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경조사때 열일 제쳐놓고 갈 맘이 생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릴때야 우연히 어울리게 된 친구들끼리 끼리끼리만 만나게 되지만 머리커지고
생각 달라지고 환경달라지면서 하나둘 멀어지기도하고 새로운 친구를 아무데서나 사귈 수도 없는 일이고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동기회라는 큰 물에서 놀아야 좋은 친구도 유지되고 동호회 모임도 다양하게 갖게 되는것 아닐까요?
그러니까, 끼리끼리모임에서 탈피해서 71총회, 한티산악회,71회골프모임,낚시회,한티테니스회,북부모임,남부모임, 강남모임 등 공식적인 71회 소모임을 활성화시키고 그 모임이 모두 총동기회로 모이게 되면 활성화된 우리 71회동기회가 될껏 같습니다. 소모임 회장님들은 본격적인 활동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동기수첩을 새로이 제작하려고 저희 회사 여비서를 시켜서 사진,연락처등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8반까지 연락을 하고있다고 하더군요. 잘 협조해 주냐고 물었더니 '귀찮다. 앞으로 연락마라.바쁘다.' 등등 비협조적인 친구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런친구들은 비고란에 메모를 해두라고 했지요.. 제가 힘있을때 동기회에서 제명시킬려구요.. 아니 이건 뭐.. 제가 사비를 들여서 동기수첩 만들어 주겠다는데 정말 기가 막힐 일 아닙니까? 앞으로는 협조 부탁합니다.
요즘 동기 싸이트에 들어오긴 많이 들어 오는데 글 남기는 분이 거의 없네요.. '들어왔다 나간다'고라도 간단히 쓰고 나갑시다.
어쩄든, 우리 모두 힘들지만 정성을 모아 응집력 있는 71회 동기동창회를 만들어 나갑시다.
동기회장 양 희 봉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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