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커뮤니티 메인

휘문교우회 로고
📖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그런 날..

----

 

몸이 낡아가고 있음인지, 이곳 저곳 조금씩 시원찮은 변화가 느껴진다..

 

왼쪽눈은 원래 있는 편두통 때문에 가끔 시리고 아프지만, 오른쪽눈은

 

괜찮았는데, 얼마전부터 뻑뻑하니 영~ 거북한게 아프기 까지 하다..

안과엘 갔다..

 

병원도 불황인가 할 정도로 들어가자 마자 진료를 받았다..


약간의 염증, 그리고 건조증이라나??

 

즉 노안이 오는거란 얘기다.ㅜ

 

눈에 넣어야 하는 약을 두개 처방 받고, 눈 검사 받은 것으로 안경알을 바꾸던지 하라는 지시를 받고 집으로 왔다..

 

 

친정엄마의 전화에 엄마, 나, 눈 아파서 병원에 갔었어..

 

콧구멍도 아퍼.. 코감기가 걸려 코를 계속 비벼 댔더니, 상처 났나봐..

 

울 엄마--- 못산다 얘, 우리동네에 안과 저쪽에서 하던 사람이 와서 개업 했는데,

 

참 잘봐, 여기로 와서 봐라

 

----  아니..울동네도 잘봐,,엄마..  친절하고

 

오늘 아침 남편의 출근 준비를 해 주며, 엄마하고의 통화얘기를 하며, 물었다..


'우리 엄마가 뭐라고 그랬게~ 맞추면 만원 준다~ 내가~'

 

 

울 남편,, 1) 장님된대?!---- 참내,,그러길 바라는 거야?! 지금??? ㅡ.ㅡ 틀렸어.다시~

 

2) *재 애비가 뭐라디?!---- 아니, 틀렸어.. 마지막 기회 세번째.

 

3)  가 지, 가 지, 한다~----  ㅡ,ㅡ  지금 한거 세개가 다~자기 속마음이라는거군~

 

참내~~~ 치사하다~~~ 내가 아프다는 데, 자긴 그렇단 말이지~~~


 

아니~그게 아니구~~~ 이사람아~~~ 장님 되면 당신이, 나, 밥을 어떻게 해 주냐??

 

어머~어머~세상에~~아들녀석이나 남편이나 그놈의 밥! 밥! 밥!

 

그렇게 밥에 목숨? 건 남편은 어제 내가 만들어 놓은 사탕 다발들이 든 종이 가방을  들고

 

출근 했다..

 

 

작년 화이트 데이 때도 여직원들에게 만들어 주었기에


올해도 해서 보냈다..

 

알록달록 여러가지 사탕들을 사서 셀로판 비닐에 싸고 색고무줄로 묶어 15꾸러미를


만들었다..

 

작은 거라도 무슨 날이면 이런 선물은 주는것도 받는것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가?

 

비싸지 않은거지만 웬지 기분 좋은 느낌을 주고 받을 수 있는거니까

 

 

난 사탕 만들어 준 품삯 및 사탕 선물 대신 현금을 받기로 했다..

 

만원 준단다..ㅡ.ㅡ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