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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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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한 무더기의 뼈를 보고 절을 하시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되는 부모은중경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또는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

부모의 은혜의 높고 넓음을 가르치고, 이에 보답할 것을 가르치는 대승불교 불경이다.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으라는 불교의 가르침이 중국을 거쳐 전래되면서

유교적 효를 배척하지 않고, 불교적인 효도를 설한 경전이다.

한국, 중국, 일본에 널리 퍼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유교가 성행하던

조선 시대에 널리 읽혀졌으며, 삽화를 곁들인 언해본 출판도 성행했다.

 

성립 시기가 확실하지 않고, 유교의 사상을 강조하기 때문에

위경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이미 기원후 2세기 안세고가 번역한

불설부모은난보경에서 그 원형을 찾을 수 있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이라 불리며,

우리나라 현존 최고 판본은 1381(고려 우왕 7) 간행된 고려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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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부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한 무더기의 뼈를 보고 절을 하시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되어, 어머니가 자식을 잉태하는 10개월 동안의 태아의 상태를

생태학적으로 설명하고, 부모의 10대 은혜, 은혜를 저버리는 불효한 행동,

부모님의 은혜 갚기의 어려움, 불효한 자의 과보, 은혜를 갚는 길을 설명하고 있다.

 

주로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의 은혜를 강조하고 있다.

유교의 효경은 효도를 강조하지만, 부모은중경은 은혜를 강조한다.

 

부모의 은혜가 한량없이 크고 깊음을 설하여 그 은혜에 보답할 것을 가르친 경전.

1. ‘불설대보부모은중경(佛說大報父母恩重經)’이라고도 한다.

이 경의 내용은 부모의 은혜가 한량없이 크다는 것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인 예로서, 어머니가 아이를 낳을 때는 3 8되의 응혈(凝血)을 흘리고

8 4말의 혈유(血乳)를 먹인다고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부모의 은덕을 생각하면

자식은 아버지를 왼쪽 어깨에 업고 어머니를 오른쪽 어깨에 업고서

수미산(須彌山)을 백천번 돌더라도 그 은혜를 다 갚을 수 없다고 설하였다.

 

이 경은,

1장 이 경을 설한 인연,

2장 마른 뼈의 가르침,

3장 잉태했을 때의 고통,

4장 낳으시고 기르신 은혜(열 가지 부모의 은혜),

5장 부모님 은혜를 잊어버리는 불효,


6장 부모님 은혜 갚기의 어려움,

7장 불효에 대한 과보,

8장 부모님 은혜를 갚는 길,

9장 부처님께 맹세,

10장 이 경의 명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부모의 은혜를 기리는 이 경은

유교의 『효경(孝經)』과 비슷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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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첫째는 부모의 은혜를 구체적으로 십대은(十大恩)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십대은은

어머니 품에 품고 지켜 주는 은혜[懷耽守護恩],

해산날에 즈음하여 고통을 이기시는 어머니 은혜[臨産受苦恩],

자식을 낳고 근심을 잊는 은혜[生子忘憂恩],

쓴 것을 삼키고 단 것을 뱉아 먹이는 은혜[咽苦吐甘恩],

진 자리 마른 자리 가려 누이는 은혜[廻乾就濕恩],

 

젖을 먹여서 기르는 은혜[乳哺養育恩],

손발이 닳도록 깨끗이 씻어주시는 은혜[洗濁不淨恩],

먼 길을 떠나갔을 때 걱정하시는 은혜[遠行憶念恩],

자식을 위하여 나쁜 일까지 짓는 은혜[爲造惡業恩],

끝까지 불쌍히 여기고 사랑해 주는 은혜[究意憐愍恩] 등이다.

 

둘째는 생태학적인 관점에서 보아 매우 과학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어머니가 자식을 잉태하여 10개월이 될 때까지를 1개월 단위로 나누어서

생태학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셋째는 아버지보다 어머니의 은혜를 강조하고 있어

유교의 『효경』이 아버지의 은혜를 두드러지게 내세우는 점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넷째는 『효경』이 효도를 강조한 것인데 비하여 이 경은 은혜를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경에서도 그와 같은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여야 한다는 방법의 제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보은의 방법은 부수적인 것이고, 근원은 은혜의 강조에 두고 있다.

 

그리고 은혜를 갚는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7 15일의 우란분재(盂蘭盆齋)

부모를 위해서 삼보(三寶)에 공양하고, 이 경을 간행하여 널리 보급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부모를 위해서 이 경의 한 구절 한 게송을 잘 익혀 마음에 새기면

오역(五逆)의 중한 죄라도 소멸된다고 하였다.

 

이 경은 중국을 비롯하여 우리 나라와 일본 등에 널리 보급되었고,

나라마다 많은 유통본을 남기고 있다. 우리 나라 유통본은

대부분 『불설대보부모은중경』이라는 명칭으로 불려왔으며,

특히 유교사회였던 조선시대에 이 경이 많이 간행되었다.

조선 초기부터 삽화를 곁들인 판본이 많이 간행되었고,

조선 중기 이후에는 언해본이 출판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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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십중대은[父母十重大恩]

 

1. 懷眈守護恩(회탐수호은): 어머니 뱃속에서 보호받은 은혜

2. 臨産受苦恩(임산수고은): 낳으실 때 괴로움을 겪으신 은혜

3. 生子忘憂恩(생자망우은): 아기낳고 모든 시름을 잊으신 은혜

4. 咽苦吐甘恩(인고토감은): 좋은 것만 가리어서 먹여주신 은혜

5. 廻乾就濕恩(회건취습은):  마른 자리 젖은 자리 가려주신 은혜


6. 乳哺養育恩(유포양육은): 젖먹이며 다독거려 키워주신 은혜

7. 洗濯不淨恩(세탁부정은):  더러운 것 세탁하며 청결케 하신 은혜

8. 遠行憶念恩(원행억념은): 집떠나 먼 길 가면 늘 잊지않으시는 은혜

9. 爲造惡業恩(위조악업은): 자식을 위해 악업까지 지으시는 은혜

10. 究竟憐愍恩(구경연민은): 어른이 되어도 끊임없이 걱정해 주시는 은혜


(부모은중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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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잉태하여 수호해 주신 은혜[懷耽守護恩]

첫째는 아기를 잉태하여 수호해 주신 은혜이니 게송으로 일러 말한다.


여러 겁에 거듭된 귀중한 인연 금생에 또 다시 모태에 들게 되었네.

날이 거듭하여 달이 가니 오장이 생기고 여섯 달에 이르러서 육정이 열리네.

어머니 몸 무겁기는 태산과 같고 가나오나 서고 앉는데 조금의 바람에도 겁이 나네.

즐겨 입던 비단옷도 걸쳐볼 틈도 전혀 없고 매일 보던 거울에는 먼지만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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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낳으실 때 고통 받으신 은혜[臨産受苦恩]

둘째는 아기를 낳을 때 고통 받으신 은혜이다. 게송으로 일러 말한다.


아이를 잉태한 지 열 달에 접어드니 해산의 두려운 마음 갈피잡기 어렵도다.

편치 않게 자고 나면 중병환자와 흡사하여 나날이 정신마저 점차 흐려지네.

두렵고 겁난 마음 어이 기억하며 근심에 흐르는 눈물 가슴 적시네.

슬픔을 억누르며 친척에게 이르기를 이러다가 죽지나 않을까 하고 넋두리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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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아기를 낳고서 근심을 잊으신 은혜[生子忘憂恩]

셋째는 아기를 낳고서 근심을 잊으신 은혜이다. 게송으로 일러 말한다.


자비하신 어머니가 이 몸 낳으시던 날

오장육부 모두 녹아 없어지듯 몸과 마음 한꺼번에 까무라쳤고

피는 흘러 흡사 양을 잡은 것 같았지만 낳은 아이 건강하단 말 듣고는

그 누리는 기쁨 무엇에 견줄손가!

잠시의 기쁨 지나고 나니 밀려오는 걱정 굽이굽이 서리고 서려 애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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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쓴 것은 삼키고 단 것은 먹이신 은혜[咽苦吐甘恩]

넷째는 입에 쓴 것은 삼키고 단 것이면 뱉어서 먹이시던 은혜이다. 게송으로 일러 말한다.


부모님의 하해(河海)같이 깊은 은혜 자식 귀여워하심 잠시인들 잊으련가.

지극한 사랑! 단 것은  자식위해 남겨둬 먹을 것 없고 쓴 것은 삼키고도 싫어함이 전혀 없네.

오릇한 사랑 어려움인들 어찌 못참으며 은혜가 깊으니 또 슬픔 더 하네.

다만 아이만을 배불리 먹이면 자비하신 어머니는 굶주림도 마다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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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마른 자리에 뉘이신 은혜[廻乾就濕恩]

다섯째는 마른 자리는 아기에게 돌리시고 스스로 젖은 자리로 나아가신 은혜이다.

게송으로 일러 말한다.


어머니 자신은 젖은 자리 마다 않고 아이는 마른 자리에 옮겨 재우시네.

두 젖으로 굶주림과 목마름 채워주시고 옷 소매로는 찬바람 가려주시네.

밤마다 아이 걱정에 밤잠 설치시지만 아이 재롱에 모든 시름 놓으신다네.

오직 아이만을 편케 해 주시고 자신의 편안함은 전혀 생각잖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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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젖을 먹여 기르신 은혜[乳哺養育恩]

여섯째는 젖을 먹여 기르시는 은혜이다. 게송으로 일러 말한다.


뜻 깊은 어머니 은혜 땅과 같고 아버지의 높은 은혜 하늘과 같네.

하늘은 덮어주고 땅이 실어준 은공 같으니 아버지와 어머니 마음 역시 그러하시네.

내 자식은 눈이 없어도 미운 마음 전혀 없고 손과 발 병신이면 그 사랑 한층 더 하네.

내 몸을 나눠 친히 낳은 자식이기에 나이 더 할수록 더욱 더 아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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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더러움을 씻어주신 은혜[洗濯不淨恩]

일곱째는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주신 은혜이다. 게송으로 일러 말한다.


생각하니 옛날의 아름답던 그 얼굴 또한 그 몸매 더욱 빼어났었네.

반달 같은 두 눈썹 더더욱 아련했고 붉은 두 뺨 연꽃도 무색하였네.

은혜 더 할수록 옥 같은 모습 빛을 잃으니 기저귀 빠시느라 거울이 무슨 소용이람.

오직 저 아들 딸 불쌍히 여기는 마음 자애로운 그 모습 이렇게 변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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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먼 길 떠난 자식 염려하신 은혜[遠行憶念恩]

여덟째는 먼 길 떠난 자식 염려하고 생각하시는 은혜이다. 게송으로 일러 말한다.


죽어서 영 이별도 참기 어려운데 살아서 생이별은 더욱 가슴 아픈 일.

자식이 집 떠나 타향으로 나가면 어머니 마음은 한발 앞서가시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식 걱정하는 마음 흐르는 눈물 시냇물 이루며

흡사 새끼 사랑하는 원숭이 울음처럼 사무치는 자식 생각에 애간장이 녹아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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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 자식 위해서 나쁜 일까지 하시는 은혜[爲造惡業恩]

아홉째는 자식 위해 나쁜 짓도 감히 하시는 은혜이다. 게송으로 일러 말한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강산같이 중하시니 그 막중한 은혜 보답기 실로 어려워라.

자식의 괴로움 대신 받기 원하시고 자식이 고생하면 어머니 상심 더 크시네.

만일 먼 길 떠나간다는 말 들으시면 가는 길 춥지 않나 밤낮으로 근심하시네.

아들 딸 잠시 잠깐 겪는 괴로움도 어머니 마음은 두고두고 아프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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⑩ 끝없이 자식을 사랑하시는 은혜[究竟隣愍恩]

열째는 끝없이 자식을 사랑하시는 은혜이다. 게송으로 일러 말한다.


부모님의 무한하고 막중한 그 은혜 자식에게 베푼 사랑 잠시도 끊이지 않네.

앉으나 서나 그 마음 항상 이어지고 멀거나 가깝거나 애통한 정 변함없네.

어머니의 높은 연세 백세가 되었어도 팔십된 아들딸 밤낮없이 걱정하시네.

부모님의 사랑 끝날 때를 알고자 하면 목숨이 다한 연후에야 끝남이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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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탐수호은(懷眈守護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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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임산수고은(臨産受苦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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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자망우은(生子忘憂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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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인고토감은(咽苦吐甘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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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회건취습은(廻乾就濕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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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유포양육은(乳哺養育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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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세탁부정은(洗濯不淨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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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원행억염은(遠行憶念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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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조악업은(爲造惡業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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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구경연민은(究竟憐愍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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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의 존재이유인 호성전과 그 앞의 부모은중경탑

 


용주사(龍珠寺) 
  


위치:경기도 화성군 태안면 송산리 188번지 화산(華山)기슭

소속: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는 효심이 불심으로 승화되어 이루어진 효행의 근본사찰이자

근대 선불교의 중심사찰이다
.


보물제17호인 동판 석판 목판의 불설부모은중경판(佛說父母恩重經板) 이 있는데

용주사에 내려오는 부모은중경은 정조대왕이1796년

당대의 최고의 화가인 김홍도에게 그리게 하여 조성한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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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주사의 주불전 대웅보전



사도세자 명복 위해 건립된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 보물 됐다.


2017년 08월 14일

(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정조의 친부인 장조(사도세자)가 묻힌

융릉(隆陵, 전 현륭원)을 수호하고 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을 보물 제1942호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성 용주사는 융릉의 능침사찰이자 능에서 열리는 제사 물자를 조달하는

조포사(造泡寺)였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대웅보전은 1790 2월 공사가 시작돼

그해 9 29일 불상이 봉안됐다.

 

 정조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위해 용주사 설립을 주도했다.

조선 왕실은 대웅보전을 지을 때도 직접 공사를 발주하고 재원을 조달했으며

감독까지 맡았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일성록, 현륭원 의궤 등에

공사 내용과 재원, 집행 관련 기록이 남아 있다.

 

 용주사 대웅보전은 여러 차례 중수됐지만, 외부 단청을 제외하면 원형이

잘 보존된 편이다. 정면 3, 측면 3칸 규모로, 공포(하중을 받치기 위해 대는 부재)

여러 개인 다포식 건물이다. 지붕은 궁궐과 사찰 건축물에 많이 쓰인 팔작지붕 형태다.

 

 장대석을 사용한 기단, 용마루 끝에 얹는 조형물인 취두(鷲頭),

용머리 모양의 장식기와인 용두(龍頭), 지붕 마루를 회로 감싸 바르는 양성바름 기법 등

 정성을 기울여 조성한 흔적이 남아 있다.

 

 용주사 자리에는 본래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갈양사가 있었으나,

이 사찰은 고려시대에 소실됐다. 용주사는 삼문, 천보루(天保樓), 대웅보전이

일렬로 배치돼 있으며, 스님들의 살림 공간인 승당과 선당이 대칭을 이루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용주사 대웅보전은 18세기 불전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라며 "능침사찰로서의 권위와 격식, 시대성을 간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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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지극했던 개혁군주 정조대왕 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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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전은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운 전각으로 용주사 창건의 동기가 되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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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전과 부모은중경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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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성전 앞의 비석같은 탑이 부모은중경탑이다. 부모님의 열가지 은혜에 대한 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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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은중경탑 전면 : 부모십중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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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은중경탑 후면 : 건립관련 글. 불기 2524년 건립.  40년 전. 1980년 건립. 올해 256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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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하게 지어진 사도세자 위패를 모신 호성전과 호성전 앞마당에 세워진 부모은중경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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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은중경탑 오른쪽 건물이 보물로 지정된 용주사의 대웅보전이다.


 
Remembrance / 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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