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태버섯의 향연
어스름 새벽녘,
어두운 그늘 음지 속에서 포자로 부터 솟아나,
단 2~3시간 동안,
화려한 망사치마를 두르고 고운 자태를 잠시 뽐내다가,
포자를 날린 다음 이내 곧 시들어 버리고는
소리없이 흔적없이 사라진다.
만 365일, 1년을 기다렸다가 새벽녘에 홀연히 피어나
하이얀 망사치마를 2~3시간동안,
온몸에 휘감아 두르고선,
고운 자태를 잠시 뽐내다가....
단 하루 속,
한나절의 짧은 생(生)을 마치고 바람처럼,
흔적 없이 자연으로 돌아간다.
대나무밭에서 나는 흰망태버섯과는 달리 노란망태버섯은
숲속의 잡목림 사이에서 자생하며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피어나기 때문에 더욱 빛이 난다.
망태버섯은 보통 7~8월 장마철 새벽녘에 피기 시작해
자루가 성장하고 망태가 펼쳐지고 난 뒤
2~3시간 정도 지나면 망태가 사그라져 그 모습을 볼 수 없어
하루살이 버섯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망태버섯의 자루가 나와 망태가 펼쳐질 때까지 2시간여 걸린다.
백세건강을 위한 신의 음식 버섯
박철웅 농촌진흥청 인삼특작부장
초록이 짙어가는 싱그러운 초여름을 맞이하여
많은 도시민들이 주말을 맞아 산행을 즐기고 있는데
그리 높은 산이 아니라도 요즘 주변의 숲속에 가보면 우리는 숲속에서
고목과 풀 아래 여기저기서 돋아나 있는 버섯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버섯은 동물도 식물도 아닌 즉 풀도 아니고 나무도 아니지만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먹는 맛의 기쁨까지도 주는 고마운 미생물 그자체인 것이다
버섯은 1억3000만년전 공룡과 암모나이트가 번성했던 중생대
백악기 초기에 지구에 등장했는데
그 종류만 30만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 인간들에게 파악된 것만도 1만5000종이나 된다.
버섯은 그 종류만큼이나 그 모양도 다양하여
공, 방망이, 우산, 부채, 망태, 원반 모양 등으로 존재하며
색깔도 붉은색부터 노랑, 파랑, 하얀, 형광색까지 매우 다채롭다.
버섯은 흔히들 예로부터신이 인간에게 내려주신 선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맛과 향기, 그리고 영양측면에서
어느 것 하나 손색이 없는 완벽한 식품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잘 아시다시피,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평민들에게는
버섯을 먹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또 중국의 진시황제가 찾던 불로초가 영지버섯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버섯은 우리 인류의 역사 속에서
검증에 검증을 거쳐 인정받아온 최고의 맛과 영양을 갖춘
신의 음식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버섯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고기 등과 함께 먹을 때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 좋다고 하며
최근에는 항암작용 뛰어나다고 하여
건강식품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하다.
버섯이 우리 인류와 함께 해온 연대기를 살펴보면
먼저, 고대에는 인류가 원시사회를 구성할 당시부터
의식의 매개체로 활용되었으며 신과의 소통을 이끌었던 신성한 존재였다.
중세에는 버섯의 영양학적 기능성이 조금씩 밝혀짐에 따라
선약으로서의 역할이 시작되었으며
아직은 채취하는 방식이라서 귀할 수밖에 없었다.
근대에 접어들어서는 인공재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신선의 음식에서 비로소 일반 서민들도 맛볼 수 있는 대중음식으로
바뀌기 시작하였음을 알 수 있다.
끝으로 현대에는 각종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버섯도 병 재배기술 등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며
버섯 산업화가 이뤄졌으며 현재 생산액 규모가
400억 달러를 넘는 규모의 시장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그리하여 버섯은 지난날 전통식품에서 식탁위의 감초이자
차, 술, 과자 등 가공식품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환자들의 병원식, 치매억제 노인식 등으로 발전되면서
미래 우주식품으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또한 항암효과부터 항염증, 성인병예방, 면역기능강화 등
다양한 효능이 구명되면서
천연신약의 소재로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그 외에도 버섯은 보고, 즐기는 관상용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교육, 체험용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래에는 버섯산업의 외연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의료·레저 등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이 이뤄지고
인류의 식량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하며 생태계를 복원하고
사막화를 예방하는 등의 공익적 기능도 확산되리라 예측된다.
최근, 중국에서 겨울에는 벌레지만 여름이 되면
그 몸에서 자라나는 약초인 동충하초 버섯이
면역강화· 신장기능 강화· 조혈기능· 노화방지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일부 돈 많은 부자들이 동충하초를 선호하고 있어
고가로 팔리고 있으며 춘제 등 명절 외에도
취직이나 승진 등을 위한 고위관리용 선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례를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현재 버섯재배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므로
버섯의 기능성 구명확대 등
글로벌 명품화를 위한 융복합 연구를 더욱 강화하여
국민들의 100세 건강장수를 뒷받침 함은 물론
버섯이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품목으로
효자노릇을 다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jpg)

망태버섯속(Dictyophora sp.)
담자균류 말뚝버섯과의 버섯이다.
대나무 숲에는 하얀망태버섯이 자라고,
잡목림에서는 노란망태버섯이 자랍니다
분류 말뚝버섯과
분포지역 한국(소백산, 가야산), 일본,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등 전세계
서식장소 대나무 숲이나 잡목림의 땅
크기 버섯대 높이 10∼20cm, 굵기 2~3cm
북한명은 분홍망태버섯이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주로 대나무 숲이나 잡목림의 땅에
여기저기 흩어져 자라거나 한 개씩 자란다.
처음에는 땅속에 지름 3∼5cm의 흰색 뱀알처럼 생긴 덩어리가 생기고
밑부분에 다소 가지친 긴 균사다발이 뿌리같이 붙어 있으며
점차 위쪽 부분이 터지면서 버섯이 솟아나온다.
버섯대는 주머니에서 곧게 높이 10∼20cm, 굵기 2~3cm로 뻗어 나오고 순백색이다.
버섯대는 속이 비어 있고 수많은 다각형의 작은 방으로 되어 있다.
버섯갓은 주름 잡힌 삿갓 모양을 이루고 강한 냄새가 나는 올리브색
또는 어두운 갈색의 점액질 홀씨로 뒤덮인다.
이 버섯의 특징은 버섯갓의 내면과 버섯대 위쪽 사이에서 순백색의 망사 모양의 망태가
확 퍼져 내려와 밑부분은 땅 위까지 내려와서 화려한 레이스를 쓴 것 같이 되는 점이다.
주머니에서 버섯대가 솟아나와 망태가 퍼지는 속도는 급속히 이루어진다.
강한 냄새가 나는 홀씨를 씻어 없애면 순백색으로 냄새가 없게 된다.
식용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는 건조품을 죽손(竹蓀)이라 하여 진중한 식품으로 이용하고 있다.
한국(소백산, 가야산), 일본, 중국, 유럽, 북아메리카 등 전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노란망태버섯 촬영지 소개]
용암사에 가 보세요...
서울 근교에 계신 분은 예쁜 노란망태버섯을 촬영하실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있는 장지산에 용암사라는 사찰주변에 군락하고 있답니다.
그 외에 지금쯤 장지산에는 많은 버섯들이 피어나 버섯 나라에 들어선 기분이 드실 겁니다.
버섯은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 많은 버섯이 일제히 피어납니다.
서울 근교에 계신 회원님은 꼭 추천 드립니다.
지금부터 7월 말까지 장지산에 가시면 예쁜 노란망태버섯을 만날 수 있습니다. .jpg)


.jpg)
.jpg)
.jpg)

대구 팔공산 수태골.jpg)
.jpg)
.jpg)
.jpg)

.jpg)
.jpg)
노랑망태버섯 이야기...
6시 도착했는데 벌써 진사님들의 노랑망태 일생 촬영을 하고 있는 삼각대로 빽빽...
아무리 둘러봐도 도저히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고 쉽사리 자리가 날 것같지 않네요....
삼각대와 삼각대 사이로 조심조심 카메라를 들이 밀고 들어가 겨우 촬영 하는데
삼각대 건드리지 말라고 아우성....^^
친구가 곁에 있어 외롭지 않아요....jpg)
짧은 치마가 부담 스러운 듯.....치마를 자꾸 내려봅니다..jpg)

.jpg)
.jpg)
잠시 화사하게 피어났나 싶었는데....jpg)
아~벌써 가야 하다니....jpg)

덧없는 인생이여....jpg)
마지막 촬영하고 한 10분쯤 후에 모자를 찾으러 갔는데
좀전까지 촬영하던 노랑망태 버섯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참말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입니다..
노랑망태가 작년보다 개체수가 적아 졌다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아마도 누가 노랑망태를 가져가서 잡수시는지 없애버리는지 암튼....대실망입니다.
설마 사진가들이 이러지는 않았겠지요....
나홀로 외로이...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노랑망태버섯 지는 모습.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잡목림에서는 노란망태버섯이 자라고,
대나무 숲에는 하얀망태버섯이 자랍니다.
하양망태버섯.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jpg)
초미니 스커트로 멋을 부리는 연인들을 만납니다.jpg)
어께동무를 한 망태버섯 친구도 만납니다
하얀 망사드레스로 단장한 이웃들도 만났습니다
이른 아침 땅속 낙엽 더미속 어린 버섯의 알에서 흰 자루가 솟아 오르고
머리 부분 흑갈색 종 모양의 균모 내부에서 흰 그물 망토가 서서히 내려 오면서 펼쳐집니다..jpg)
.jpg)
- 28544 휘문63회 이순실 '맨홀 뚜껑'에 열광하는 일본 2017-08-01
- 28543 휘문북부교우회 최원복 - 휘문고, 군산고 85:80으로 꺾고 통산 9회 우승 2017-07-31
- 28542 휘문63회 이순실 망태버섯의 향연 2017-07-31
- 28541 휘문63회 이순실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2017-07-30
- 28540 휘문56회 황영호 8月 5日, 제 158次 토요산행 안내 2017-07-30
- 28538 휘선회 이성주 [시감상] 매미가 울면 나무는 절판된다/박지웅 2017-07-29
- 28537 휘문63회 이순실 우유, 소젖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2017-07-29
- 28536 휘문63회 이순실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 2017-07-29
- 28535 휘선회 이순실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2017-07-28
- 28534 휘선회 이순실 (必讀)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 식품첨가물 2017-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