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입력 2016.04.01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2형(성인)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다양한 약들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어서 환자의 조건과 상태에 따라 적절히 선택해서 처방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 대학 의과대학 임상역학과의 줄리어 히피슬리-콕스 박사 연구팀이 2007~2015년 사이에 2형 당뇨병 환자 46만9천688명에게 처방된 약의 종류와 합병증·부작용 발생률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다양한 당뇨병약들이 단독 또는 혼합 처방되었을 때 나타난 효과와 5가지 합병증·부작용(당뇨병 망막증, 족부궤양, 신부전, 고혈당, 저혈당) 발생률을 중심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우선 표준치료제인 메트포르민과 글리타존 계열 치료제(액토스, 아반디아 등)를 섞어 처방했을 땐 메트포르민을 단독 처방했을 때보다 신부전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메트포르민에 글립틴 계열의 약(자누비아, 온글리자 등)을 병행 처방했을 경우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메트포르민에 글리타존 또는 글립틴을 섞었을 땐 메트포르민 단독 처방보다 고혈당 위험이 '현저히' 줄어드는 장점도 있었다.
메트포르민, 글리타존(또는 글립틴), 설포닐우레아 등 3가지를 섞어 처방했을 땐 메트포르민을 단독 처방했을 경우보다 저혈당 위험이 '상당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혈당 위험 증가는 그러나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 두 가지를 섞었을 때와 비슷했다.
3가지 약 병행처방은 그 대신 당뇨병성 망막증 위험이 낮아지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에 대해 당뇨병 전문의들은 당뇨병이 "한 가지 약으로 해결되는" 질병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미국 뉴욕 레녹스 힐 병원 당뇨병 프로그램실장 제럴드 번스타인 박사는 당뇨병 치료는 "약을 투여하면 혈당이 떨어지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혈당을 안전하게 떨어뜨린다는 것은 과정은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의외로 복잡한 과정이기 때문에 당뇨병 치료의 목표는 합병증 예방과 생활의 질 개선에 두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미국 노스웰 헬스 사우스사이드 병원 내분비내과 전문의 로버트 쿠르기 박사는 다양한 당뇨병약들은 혈당을 떨어뜨리지만, 위험도 수반된다면서 결국 의사와 환자가 함께 최선의 치료제를 찾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3월30일자)에 발표됐다.
s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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