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始山祭 素描 - 2016. 02. 21.
불암산 학도암 경내 암벽의 마애석불 이외다.
시산제 젯상 준비, 금년부터는 돼지머리 대신 금도야지 저금통 이다.
보무도 당당하게 산제 터에 들어서는 남기련이... '어섭셔~!'
드디어 시산제가 시작 되어 산우들이 도열하는데...
어라~, 인원(25명)이 많이 줄었따!
56산우회 회장, 강영준<지는 해 (?)>, 유건태 <뜨는 해 (?)>..,
신·구 회장이 정답게 악수를 하는구먼!
유건태 회장님, 산우회장 되면 무릎 꿇고 절 많이 해야 혀요...!
전임 휘산회 산악대장 출신의 황경연 제사장(?)의 사회 하에,
서종석 山友가 [山岳人의 宣誓] 선창을 하는데...
아뿔싸~, 종석이 입에서 갑자기... 뭔가가 튀어 나왔다.
글구, 총무회장 서갑수가 종석이 발밑의 낙엽을 들추며 뭐시기를 줏었다.
그것은... 종석이의 앞닛빨 假齒였다. 그로 인하야...
불경(?)스럽게도 어쩔 수없는 웃음바다가 연출 되었으니..!!!
이어서-, 안성일 산우의 우렁찬 축문 낭독이 진행되는 동안
유건태 산우회장은 계속 무릎 꿇고 앉아 있다. (쥐나면 우짤끼고...?!)
175cm가 넘는 거구에... 에고, 산우회장 마타각고 고생이 많쿠먼!
으례 산제가 끝나믄 요로코롬 죄다 모여스리 인증 사진 찍는구먼...!
일기 불순에, 독감 기승에 빠진 산우들이 무수한데...
어디보자, 누구누구 얼굴이나 확인 해 봅세다.
좌로부터... 김만동, 이아건, 이종성, 장용이, 서존석
남길현, 이종성, 유건태, 서종석, 최한철
윤기동, 윤철민, 서갑수, 조기웅
김인현, 강항남, 배성일, 남길현
강행남이는 그동안 건강상 이유로 오랫만에 좋은 얼굴모습 보여 방가방가!!!
서부지회 (속칭, Western-Texas)에 갑수와 철민이가 찬조 출연 중!
휘산회에서 시산제 지원나온 후배교우(74회)에게 사진촬영 부탁 중
56교우회 조기웅 회장, 산우회 유건태 회장과 더부러 Crocodile도 인증샷 !!!
우정균, 김인현, 강항남
시방, 총무회장 서갑수와 강남지회장 윤철민 총무 데모도가 강영준 전임 회장의 감독하에
금일 시산제 참석자 회비 각출 완료하고 금액을 확인하고 있는데...
윤철민이 왕년에 쩐좀 만져본 솜씨를 발휘하야,
돈 세는 솜씨가 일품인데... 액수가 맞는기여!?
에고~, 이 치운 날씨에 엘모엄마하구 쌍동이 할매, 두분이서 고생하십니다 그려...!!!
세웅이네 물김치에..., 양포네 뜨끈한 오뎅국물에 맛있는 김장김치...! 고맙습니다...!!!
뒷풀이는 동네 '마포숯불갈비' 로...
유건태 산우회장의 <건배 제의>로 [다함께 건강한 丙申年 새출발]을 다짐한다.
유건태 회장이 손수- 아그덜 먹이려고 가위질을 하고있다.
(아~, 우리으 위대하신 산우회 회당님, 만세!!!)
결국, 우리 모두는 언젠가...
이 고목처럼 늙고, 병들어 망가지며,
이 땅 위에서
슬어져 갈 것이다!!!
* * * * * * * * * * *
野望 (야망) - 들녘에서 바라보다
杜甫 (712~770)
西山白雪三城戍 (서산백설삼성수)
南浦淸江萬里橋 (남포청강만리교)
海內風塵諸弟隔 (해내풍진제제격)
天涯涕淚一身遙 (천애체루일신요)
唯將遲暮供多病 (유장지모공다병)
未有涓埃答聖朝 (미유연애답성조)
跨馬黜敎時極目 (과마출교시극목)
不堪人事日簫條 (불감인사일소조)
[감상]
서산은 白雪로 덮이고, 세 곳 요충지 城에는
병사들이 지키고 있네.
성도 南門 밖의 淸江 위에는 萬里橋가 보이네.
그 동안 나라 안은 戰亂으로 어지러웠고,
그 통에 내 아우와도 헤어지게 되었으니,
홀로 이 하늘 끝에 와서 떠도는
凄凉하고 悲慘한 身世가 되었구나.
나이 탓에 늘 疾病에 시달리어
세월만 病床 위에서 흘러간다.
한 점의 功勞도 없어 朝廷에 보답도 못하고,
그저 말 타고 郊外로 나가 멀리 바라보니,
이 亂局을 차마 볼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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