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커뮤니티 메인

휘문교우회 로고
📖 게시글 상세보기
[제목] 헌금으로부터의 해방 ! (정철)
나는 과거, '마틴루터'의 '종교개혁'에 대해 대학 졸업논문을 쓴 적이 있다. 특히, 면죄부를 사야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당시 교회의 행태는 종교의 부패가 극에 달했다고 볼 수 있다. 교회가 지나치게 돈을 강조하게 되면 의당 문제가 터짐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한국교회에서도 돈은 상당히 강조되는 것 같다. 최근 회자되고 있는 구원파 역시 돈 즉, 헌금에 대해 지나치게 강조하여 신도들이 전 재산을 바치거나 심지어는 가정을 버리는 사례까지 발생하건만 교주 및 그 가족 그리고 그 주변세력들은 버젓이 그 헌금을 개인적 용도로까지 전용한다. 작금의 대부분 한국교회는 신도들로부터 항상적으로 헌금을 바치라고 직,간접적으로 설교등을 통해 강조한다. 그리고 그 헌금의 용도는 주로 교회를 증축하며 여러 곳에 소재하는 교인들을 실어나르기 위한 교회버스등을 구입하는데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교회와 교회간 누가 더 일찍 보다 더 큰 교회가 되느냐가 마치 교회의 성공여부를 가늠하는 척도라도 되는 모양이다. 교회는 가난한 사람과 고통받는 사람을 위한 지성소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대상은 교회 내부 및 외부에 있는 모든 약자를 두루 포함해야 한다. 돈이 많으면 문제 없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지나치게 헌금을 강조하는 것은 사실 괴로울 따름이다. 그리고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만 교회 내 헌금을 많이 바치는 순서대로 교회 내 특정인의 신앙심과 충성심이 서열화되어서는 안된다. 성경에도 씌어져 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귀를 꿰고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최근, 미국 시카고 소재 '라살 스트리트'교회에서 벌어진 헌금으로부터의 해방되는 사건은 참으로 신선하고 한국교회에도 경종이 될만하다. 즉, 그 교회는 1970년대 인근 교회와 공동 투자한 건물이 비싼 가격으로 팔리면서 수익금 160만불이 생겼는데 이의 10분지 1인 16만달러를 300여 명의 신도들에게 500불씩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물론 이 돈을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는 담임 목사의 서신과 함께..... 오로지 받기만 하고 베풀 줄을 모르는 우리 한국교회가 한번쯤 깊이 새겨들어아 할 사건 아닌 사건이라 본다. 기독교의 진리는 나누어 주는 것이지 거둬들이는 것이 아님을 모든 성직자와 신도들이 깨달아야 할 것이다. 오늘도 5시에 번개팅이 있어 얼른 일을 마무리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나도 같이 나누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