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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갠지스강변의 노인 (김연수)
🧑 정부영
|
📅 2016-01-26 22:23:11
|
👀 137
인도의 갠지스 강변에서는 죽은 이들을 화장을 많이 하므로 그장면을 바라다보며
생사문제에 대해 명상을 하는 수행자들이 예전부터 상당수 있어왔다.
어느날도 강변에서 조용히 앉아 명상을 하는 노인이 있었다.
그런데 그앞에 물에 빠져 다죽어가며 떠내려가는 전갈이 나타났다.
노인은 불쌍한 생각이 들어 건져주고자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전갈은 평소의 업습이 독침을 쏘는 짓이라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어도
자기도 무의식중에 습관적으로 그손에게 독침을 찌르려했다.
노인은 급히 손길을 거두고 다시 머리쪽으로 전갈을 구하고자 손길을 내밀었다.
상당히 조심했었지만 그전갈을 구하기전에 그만 독침에 손등이 슬쩍 스치고 말았다.
결국 전갈은 구할수 없었고 손등은 이내 퉁퉁 부어올랐으며 노인은 고통에 신음했다.
그광경을 처음부터 바라다보던 옆의 명상가가 말했다.
" 물에 빠져죽을 전갈을 구하려다가 그꼴을 당하니 참 딱하오.
본래 전갈이란 놈의 속성이 그렇게 배은 망덕한 줄을 모르시오?
공연히 선한 짓을 한다고 아무에게나 손길을 내밀다가 그꼴을 당하다니 당신은 참 바보같구려"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 죽어가면서도 독침을 휘두르며 배반하는 것은 전갈의 습성이고
위험해도 죽어가는 생명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내습성이니 어쩌겠소?
나는 그래도 지금 손을 내밀지 않았던 것보다는 마음이 더 편하다오."
사람들은 원인은 보지않은채 눈앞의 결과만을 놓고 탓하는 수가 많다.
하지만 되어가는 일이 어찌하든간에 그원인이 선하다면 설사 결과가 바란대로 되지 않는다해도
그것은 원인이 악하지만 결과가 요행히 좋은 것보다 나은것이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일은 나중에 보면 다 마음의 영적인 공감소통과 성장이 같이 할때만
비로소 모든 그간의 과정이 진정 의미있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설사 결과가 좋다고 해도 그것은 그냥 한때의 행운이나 당연시되는 것으로 잊혀지고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수가 많다. 그리고 그런 삶에서 얻을 것이란 거의 없다.
생사문제에 대해 명상을 하는 수행자들이 예전부터 상당수 있어왔다.
어느날도 강변에서 조용히 앉아 명상을 하는 노인이 있었다.
그런데 그앞에 물에 빠져 다죽어가며 떠내려가는 전갈이 나타났다.
노인은 불쌍한 생각이 들어 건져주고자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하지만 그전갈은 평소의 업습이 독침을 쏘는 짓이라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어도
자기도 무의식중에 습관적으로 그손에게 독침을 찌르려했다.
노인은 급히 손길을 거두고 다시 머리쪽으로 전갈을 구하고자 손길을 내밀었다.
상당히 조심했었지만 그전갈을 구하기전에 그만 독침에 손등이 슬쩍 스치고 말았다.
결국 전갈은 구할수 없었고 손등은 이내 퉁퉁 부어올랐으며 노인은 고통에 신음했다.
그광경을 처음부터 바라다보던 옆의 명상가가 말했다.
" 물에 빠져죽을 전갈을 구하려다가 그꼴을 당하니 참 딱하오.
본래 전갈이란 놈의 속성이 그렇게 배은 망덕한 줄을 모르시오?
공연히 선한 짓을 한다고 아무에게나 손길을 내밀다가 그꼴을 당하다니 당신은 참 바보같구려"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 죽어가면서도 독침을 휘두르며 배반하는 것은 전갈의 습성이고
위험해도 죽어가는 생명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것은 내습성이니 어쩌겠소?
나는 그래도 지금 손을 내밀지 않았던 것보다는 마음이 더 편하다오."
사람들은 원인은 보지않은채 눈앞의 결과만을 놓고 탓하는 수가 많다.
하지만 되어가는 일이 어찌하든간에 그원인이 선하다면 설사 결과가 바란대로 되지 않는다해도
그것은 원인이 악하지만 결과가 요행히 좋은 것보다 나은것이 아닐까 한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일은 나중에 보면 다 마음의 영적인 공감소통과 성장이 같이 할때만
비로소 모든 그간의 과정이 진정 의미있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설사 결과가 좋다고 해도 그것은 그냥 한때의 행운이나 당연시되는 것으로 잊혀지고 무의미하게
지나가는 수가 많다. 그리고 그런 삶에서 얻을 것이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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